그룹 다비치 이해리가 혼탕을 처음 가본 경험에 대해 밝혔다.
최근 유튜브 채널 '걍밍경'에는 '10년 만에 파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공개된 영상에서 강민경은 "유튜브 영상을 업로드하고 밤을 꼴딱 새워서 짐을 싸고 지금 인천공항 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제 생일 겸 해리 언니네 결혼기념일 겸 프랑스에 가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해리는 지난해 7월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했다.
강민경은 "이해리 부부는 지금 스위스에서 코로나19로 가지 못한 신혼여행을 즐기고 있을 것"이라며 일정 때문에 늦게 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강민경은 파리로 온 이해리 부부를 만났다. 세 사람은 한 레스토랑을 찾아 음식을 먹으며 여행 이야기를 나눴다.강민경은 "영어나 불어가 안 나오면 갑자기 일본어를 하더라. 뇌가 외국어 영역으로 돼 있어서 그런 거라더라. '그래서'를 해야 하는데 'So'(영어 '그래서')가 안 나오고 'それから'(일본어 '그래서')가 나오더라. 나 자신이 너무 창피했다. 혹시 주위에 한국 사람이 있을까 봐 너무 창피했다"고 고백했다.
이해리는 스위스 여행에서 겪은 에피소드를 언급했다. 그는 "공용 욕탕에 들어갔는데, 뭔가 느낌이 싸했다"며 "온천 출입구에 '비키니 X' '삼각팬티 X' 표시가 있길래 '원피스 수영복만 입으란 얘기인가? 비키니는 안 된다는 얘기인가?'하고 들어갔다"고 회상했다.
이어 "의아해하면서 그냥 온천에 들어갔다"며 "근데 수영복이 칸에 몇 개가 넣어져 있더라. 이상해서 뒤를 돌아서 나오는데 어떤 털보 아저씨가 싹 다 벗고 내 뒤에 있었다"고 했다.
강민경, 이해리는 그룹 다비치로 2008년 데뷔했다. '사랑과 전쟁' '8282 'My Man' '시간아 멈춰라' 등의 히트곡으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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