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성유리의 남편인 전 프로골퍼 안상현(42) 씨가 검찰의 두 번째 구속영장 청구로 구속기로에 놓였다.
지난 29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 채희만)는 안성현 씨와 이상준(54) 빗썸홀딩스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안 씨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는 이번이 두 번째다. 검찰은 지난 4월 안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기각했다. 이 대표는 구속기소된 강종현(41) 씨로부터 국산 코인을 빗썸에 상장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금픔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지난 2021년 말부터 지난해 초까지 이 대표에게 약 50억 원을 줬다는 강 씨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안 씨는 코인 발행업체의 빗썸 상장을 도와준다며 금품을 챙긴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배임수재)를 받는다.
안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는 오는 9월 1일 오후 2시 서울남부지법에서 유환우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두 번째 구속영장 청구인 만큼 법원의 판단에 더욱 이목이 쏠리는 상황이다.
한편, 성유리는 남편인 안 씨의 해당 사안에 대해 입을 열지 않고 있다. 지난 4월 KBS 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를 끝으로 두문불출하고 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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