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뮤지션(AKMU)이 딩고 '킬링 보이스'를 찢었다. 딩고 뮤직은 지난 29일 오후 7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AKMU의 '킬링 보이스'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AKMU는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킬링 보이스'에 나오게 됐다. 많은 분이 기다려 주셨는데 저희도 되게 기대가 된다. 그간의 저희 역사를 빠르게 불러드리겠다"라는 반가운 첫인사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AKMU는 지난 2013년 최종 우승을 차지한 SBS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2'에서 선보였던 '라면인건가'로 '킬링 보이스'의 활기찬 포문을 열었다. 이어 '아이 러브 유(I Love You)', '200%', '시간과 낙엽', '사람들이 움직이는 게', '오랜 날 오랜 밤', '다이너소어(DINOSAUR)',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해프닝(HAPPENING)', '낙하 (with 아이유)'까지 그간 음원 차트를 휩쓸며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은 수많은 히트곡을 연달아 선보이며 독보적인 음색과 완벽한 하모니를 자랑했다. 특히 AKMU는 "'러블리(Lovely)' 아니고 '러브 리(Love Lee)'다. 사랑스러운 저희 남매를 표현한 곡"이라는 유쾌한 코멘트와 더불어 지난 21일 발매한 새 싱글 [러브 리]의 동명 타이틀곡 '러브 리'를 선보여 음악 팬들의 더욱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AKMU의 네 번째 싱글 [러브 리]는 청량하고 밝은 에너지를 담은 '러브 리', 위로와 공감이 될 수 있는 가사가 돋보이는 '후라이의 꿈' 두 곡이 수록되었으며,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재를 AKMU만의 톡톡 튀는 감성으로 풀어내었다. 끝으로 AKMU는 퇴장하는 듯 화면 밖으로 사라졌고, 홀로 되돌아온 이수현은 새 싱글 [러브 리]의 수록곡인 '후라이의 꿈'을 추가로 열창해 또 한 번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음원을 통째로 집어삼킨 듯 흔들림 없는 완벽한 가창력을 뽐내며 마지막까지 짜릿한 감동을 선사했다.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와 하모니, '음원 최강자'다운 다채로운 명곡 퍼레이드로 시청자들의 마음속에 깊고 진한 여운을 안긴 AKMU는 "지금까지 AKMU였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끝인사와 함께 양손을 흔들며 '킬링 보이스'를 마무리했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naver.com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naver.com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