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트니 스피어스 /사진=SNS
팝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Britney Spears)가 샘 아스가리(Sam Asghari)와 이혼을 공식 발표한지 하루 만에 침대 위 비디오를 공유해 충격을 줬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침대 영상을 공개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아이 풋 어 스펠 온 유'(I Put a Spell on You)를 배경 음악으로 설정하며 여러 포즈를 취하는 등 시선을 끌었다.

기행에 가까운 이 같은 행보는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6년 간 함께했던 샘 아스가리와 이혼을 발표한지 하루 만이라 더욱 충격을 준다. 이에 많은 팬들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정신 건강에 대해 의문을 표하며 우려하고 있다. 앞서 19일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자신의 SNS를 통해 "모두 알다시피 난 이혼했다. 6년동안 함께했기 때문에 약간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이혼 사유를 밝히기 위해 쓰는 글이 아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난 친구들로부터 내 마음을 위로하는 메시지를 받았다. 정말 감사하다. 난 SNS에서 완벽해 보일 수 있지만 그건 현실과 거리가 멀고 모두가 알 거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과거 부친 제이미 스피어스 때문에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했던 사실을 떠올리며 "난 내 감정을 표현하고 싶었지만 어떤 이유로든 내 약점이라고 생각해야 하는 걸 숨겨야만 했다. 만약 아빠의 의견이 아니었더라면 의사로부터 치료를 받았을 것이다. 의사들에게 치료받을 곳으로 보내졌을 거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또한 "조건 있는 사랑이 아니라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아야 한다. 난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강해지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또 난 정말 좋은 일을 하고 있다. 좋은 하루 보내고 미소 짓는 걸 잊지 마라"고 전했다.

한편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최근 12세 연하 남편 샘 아스가리와 '좁힐 수 없는 견해 차이'로 이혼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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