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결혼 정보 회사를 찾아 가운데, 이상형으로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을 꼽았다.
15일 유튜브 채널 '한혜진'에는 '한혜진 올해엔 결혼?! 기안84가 추천한 결정사, 드디어 가다'라는 제목과 함께 영상이 게재됐다.한혜진은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었다. 전화의 주인공은 바로 기안84였다. 한혜진은 "야 너 뭐해. 같이 가기로 했잖아"라고 말했다. 이에 기안84는 "응? 어디를?"이라고 물었다. 한혜진은 "결정사"라고 답했다. 기안84는 "누나 진짜 가려고요?"라고 되물었다. 한혜진은 "나 너 때문에 오늘 가게 생겼잖아"라고 답했다. 기안84는 "누나 급하긴 하구나. 좋은 생각이에요"라며 웃었다.
기안84는 "그거 무슨 모임이 있던데? 말이 좀 그렇긴 한데 돼지처럼 등급 매겨서"라고 말했다. 한혜진은 "나는 나이 때문에 그냥 F 나올 것 같은데?"라고 했다. 기안84는 "그거랑 수익이랑 다 고려해 가지고 할 거예요"라고 설명했다. 한혜진은 "수입은 스페셜 A이지. SA"라며 웃었다. 한혜진은 "아마 나이에서 많이 까일 거다. 누나, 오각형으로 치면 수익밖에 없네"라고 했다.또한 기안84는 "외모는 누나 나이치고는 괜찮죠. 누나 나이치고는 검버섯도 안 피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기안84는 "그러면 누나는 위로 몇 살까지 가능해요? 누나도 원하는 게 있을 거 아니에요. 내가 이것만은 양보할 수 없다"라고 질문했다. 한혜진은 "난 사실 그런 거 없는데 위로는 두 살, 아래로는 열두 살"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기안84는 컷하며 "누나 그거 잘 알아보고"라고 했다. 한혜진은 "알겠어. 잘 갔다 올게. 결혼하면 꼭 와"라고 전했다.
한혜진은 업계 1위 결혼정보 회사를 찾아갔다. 한혜진은 "여기는 뭐 사실 연예인이 올 일은 없지 않아요? 연예인분들이 등록하신다고요?"라면서 놀라워했다. 한혜진은 프로필을 작성하기 시작했다. 그 중 연 수입(세금 포함) 항목이 있었다. 한혜진은 "제일 당당한 항목이 나왔는데 왜 나중에 여쭤보신다고 하죠?"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연 수입을 적은 뒤 한혜진은 "PD들이 나를 달리 보기 시작했는데 말이죠"라고 했다.
한혜진은 희망 상대 스타일에 대해 "그냥 솔직하고 착했으면 좋겠다. 가장 제일 중요한 건데 이해심을 요하는 순간이 더러 있다. 한 달 동안 밥을 잘 못 먹을 수도 있고, 운동을 거의 매일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이해심이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이어 "매일 봐야 하는 스타일이다. 웃을 때 귀여운 스타일. 모든 걸 다 종합한 (방탄소년단) 정국이 같은 스타일이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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