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형제'에서 배우 배현성은 오만석을 만나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9일 방송된 jtbc '기적의 형제' 13화에서 강산(배현성 분)은 육동주(정우 분)에게 진실을 알려달라고 했고, 카이(오만석 분) 역시 진실을 좇았다.진실을 밝히기 위해 카이는 변종일(최광일 분)에게 자백을 받아내려고 애썼다. 카이는 가짜 목격자를 내세워 죄가 없는 노명남(우현 분)을 범인으로 만들려고 한 사실에 대해 따져 물었다. 이어 그는 "넌 범죄 덮어주는 대가로 엄청난 돈을 받았겠지. 그들의 돈과 권력을 이용해서"라고 덧붙였다. 강산은 노명남과 육동주와 함께 있던 모습을 목격했다.
하지만 사건은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갔다. 형사 박현수(박유림 분)은 육동주에게 변종일의 납치 사실을 알렸다. 이어 이하늘(오만석 분)이 모든 일을 꾸민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말을 들은 육동주는 당황해 집 밖으로 나섰다. 그러나 강산은 육동주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챘다. 이에 육동주가 언급했던 소설을 찾아내 뒷부분을 읽고, 사건의 진실에 한 발자국 더 다가갔다.강산은 자신을 걱정하는 육동주의 마음을 이해하면서도 사건이 진행되는 방향을 알고 싶다고 호소했다. 그는 "날 보호하려는 형 마음 잘 안다. 하지만 하늘이 형한테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내가 알아야 한다"라며 간곡하게 부탁했다. 고민을 거듭하던 육동주는 "사람이 때로는 옳은 일을 하려고 잘못된 선택을 하는 경우가 있다. 너희 형처럼. 지금은 너희 형을 구해야 한다"라며 강산의 형을 돕기로 결심했다.
카이의 계속된 압박에 못이긴 변종일은 결국 범인을 지목했다. 바로 이태만(이성욱 분), 최종남(윤세웅 분), 신경철(송재룡 분), 나상우(이도형 분)이었다. 이 과정을 모두 영상으로 녹화한 카이는 형사 이병만(안내상 분)에게 변종일이 있는 장소의 주소를, 이태만에게는 영상을 보냈다.형사들은 카이에게 받은 문자를 기반으로 주소지로 향했다. 이병만과 박현수는 그곳에서 변종일을 찾아냈고, 이병만은 캠코더에서 메모리칩을 꺼내 챙겼다. 경찰서가 아닌 집으로 가겠다는 변종일에게 이병만은 "피해자 진술은 빠를수록 좋다"라고 언급했다. 이에 메모리 카드를 꺼내 보인 이병만을 본 변종일은 경찰서로 발걸음을 옮겼다.
육동주에게 전화를 건 박현수는 변종일의 범행 내용 자백을 알렸다. 육동주는 자신의 아버지 살해 사실을 인정했냐고 물었고, 박현수는 "그렇다. 이하늘의 목적은 살인하려는 것이 아니라 자백을 받아내는 것이었다. 특수협박에 의한 허위 자백이라고 주장할 거다. 이하늘 덕분에 돌파구가 생겼으니까 자백을 어떻게든 끌어낼 것이다"라고 말했다.
의식을 잃고 병원에 입원한 아버지를 찾아간 이명석(이기우 분)은 "형을 위해서 그러셨냐. 늘 형 뛰어넘지 말라고 하셨다. 이젠 안 그럴 거다. 첩 자식인 게 제 잘못도 아니지 않냐"라고 말하다 갑자기 섬뜩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변종일은 이태만이 보낸 괴한에 의해 죽임을 당했고, 강산은 노명남의 병실을 찾았다. 행방이 묘연하던 비디오를 찾던 육동주는 드디어 비디오를 발견했다. 이어 강산은 카이의 은신처를 발견하고 두 사람은 부둥켜안았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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