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 영상 캡처


가수 겸 배우 김세정이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트 펀치'를 찍으면서 많이 먹어 커트별로 얼굴이 다르다고 밝혔다.

7월 31일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에는 '김쎄졍vs악귀영 경이롭게 소름 돋는 토크 펀치 한방'이라는 제목과 함께 영상이 게재됐다.이날 조현아는 "'경이로운 소문'은 판타지라서 옷 이상한 거 입지 않아?"라고 물었다. 김세정은 "그게 오히려 안 좋다. 트레이닝 복을 입는다. 보통 그냥 드라마 찍으면 제가 옷을 입으면서 혼자 사이즈 체크를 한 번씩 한다. '안 잠기기 시작하네', '아 큰일 났다', '아 안 되겠네'라는 게 있는데 트레이닝 복은 냅다 고무줄이 죽죽 늘어난다"라고 답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 영상 캡처


김세정은 "얼굴도 대충 보면 잘 안 보인다. 머리 맨날 휘날리면서 피 칠하니까. 피도 일부러 이렇게 브이라인 쪽으로 칠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특히 이 드라마 찍으면서 살이 좀 많이 찐다. 오히려 다른 사람들이 물어보는 게 '너 이제 액션도 하고 하니까 많이 빠지지?', '힘들지?'라고 하는데 힘드니까 너무 먹는다. 조절 안 되니까 계속 먹는다. 그래서 커트별로 얼굴이 다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세정은 "엘리베이터 탈 때랑 나올 때랑 다르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조현아는 "그러니까 이 컷 찍어놓고 조금 시간이 남았을 때 먹는 건가?"라고 궁금해했다. 김세정은 "예를 들면 엘리베이터 안은 세트에서 찍는다. 밖에 나갈 때는 나중에 한꺼번에 몰아서 또 야외에서 찍는다. 세트 때까지는 멀쩡하다. 밖에 나갈 때까지 한참 딴 걸 먹고 지내다가 일주일이 지난 거다"라고 설명했다. 강기영은 "1초 사이에서 살이 쪄버린 거야? 다음 커트에서?"라고 되묻기도 했다.

김세정은 7월 29일 첫 방송 된 tvN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트 펀치'에 출연 중이다. '경이로운 소문2: 카운트 펀치'는 새로운 능력과 신입 멤버 영입으로 더 강해진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더 악해진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통쾌하고 땀내 나는 악귀 타파 히어로물. 극 중 김세정은 예민한 감각을 지닌 도하나 역을 맡았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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