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정국이 팬들의 노래 선물에 감동해 눈물을 보였다.

지난 27일 0시 정국은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어 왔니?' 라는 제목으로 개인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해당 방송은 실시간 동시 시청자 수 1510만 명을 기록, 정국의 남다른 인기를 증명했다.이날 방송에서 정국은 "빌보드 1위 너무 감사드리고 행복했습니다"라며 자신의 솔로 신곡 'Seven'(세븐)의 빌보드 '핫 100' 1위 소감을 전했다.

이어 "뉴욕과 런던에서 활동하면서 너무 재미있어 (국내) 음악 방송이 생각이 났다. 어떻게 하지 고민했다. 그런데 빌보드 1위를 해 보답하고 싶어 출연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또 "열기가 식기 전에 만나 뵙고 싶었다" 며 "급하게 결정하게 된 거라 무대에 인원수가 많이 들어올 수는 없을 것 같다. 생방송으로 하고 싶었는데 사전 녹화를 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정국은 'Seven' 스케줄 중 심한 감기에 걸렸다고 밝혔다. 정국은 영국 BBC 방송 라이브 퍼포먼스 무대 영상을 보던 도중 "숨이 안 쉬어져서 목이 너무 간지러웠다"라고 언급했다.


이후 정국은 '아미 송'이 있다는 소식에 직접 유튜브에 'Love Letters'를 검색, 노래를 감상했다. 노래를 듣던 정국은 "너무 감동이다 이거..."라며 감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눈물까지 보인 정국은 이내 "이런 노래가 있었어? 나 몰랐다. 너무 감동이잖아. 아미 노래도 잘하고 가사도 너무 예쁘네"라며 미소를 지었다.

더불어 "너무 감사해요. 진짜로 최고다. 아미가 짱이다. 이런 사랑 받는 게 기분이 너무 좋아졌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다른 아미송 '7 Reasons', '보라해' 등을 듣고 "폼 미쳤다. 아미들 목소리 너무 좋다. 노래 왜 이렇게 잘 불러"라고 감탄했다. 그는 "왜 이렇게 많아? 곡이...이거 피지컬 앨범으로 내라. 내가 사게"라고 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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