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캡쳐


'나솔사계' 솔로녀들이 11기 영철의 '어장관리' 태도에 불만을 표출하며 담합했다.

27일 방송된 SBS PLUS·ENA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11기 영철의 태도에 솔로녀들이 분노를 표했다.솔로민박의 두번째 날 아침 13기 현숙은 남자 방으로 가 "바다 걸으실 분 있나? 빨리 나와!"라고 랜덤으로 데이트를 신청했다. 11기 영철은 기다렸다는 듯 "나 나갈게. 잠시만 기다려줘"라고 바로 응했다. 13기 옥순 역시 11기 영철에게 데이트를 요청하려고 했지만 "선빵 필승!"이라는 13기 현숙에게 밀렸고, 이에 13기 옥순은 2기 종수에게 "커피 마실래요?"라고 데이트를 청했다.

13기 현숙은 11기 영철의 마음을 알아보기 위해 "1픽이 정숙님이라던데, 2, 3픽도 있냐?"고 물었다. 11기 영철은 "의미가 없다. 다들 비슷비슷해"라고 여전히 두루뭉실한 답변으로 애매한 태도를 취했다. 하지만 13기 현숙은 집요하게 질문을 던졌고, 결국 11기 영철은 인터뷰에서 "외적인 이상형은 정숙님이지만, 현숙님을 좀 더 알아보고 싶다"라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2기 종수는 13기 옥순과 산책하며 '인생 사진'을 찍어주며 호감을 높였고,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전 찌릿해서 '이 여자다' 싶어야 한다"면서도 "처음 입장할 때 하얀색 원피스 입고 오시는 모습이 예뻤던 것 같다"고 언급했다.

앞서 "5명 다 알아가고 싶다"는 발언으로 어장관리라고 평을 받고 있는 '영철'에 관해서도 솔로녀들이 모 이야기를 나눴다. 다 같이 입을 모아 "영철이랑 대화를 했을 때는 내가 무언갈 물어보면, 나한테는 그거에 대해 반문을 안 하더라"라고 의견을 모았다.

이어 "5명 다 알아보겠다고 뚝딱거린다", "생각이 너무 많은 느낌이다"라며 공감을 표했다. 더불어 "그냥 이 집단에 관심이 없는 거 아니냐"며 분노를 표출했다. 그러자 솔로녀들은 "진짜 그런 거면 짜장면 한 번 먹여줘야 하는데"라고 답답한 마음에 담합하자고 의견을 내기도 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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