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크리스틴 벨이 자신의 두 딸이 무알코올 맥주를 즐긴다고 밝혔다.
25일(현지 시각) 미국 매체 더 피플지에 따르면 넷플릭스 시리즈 '굿 플레이스', 영화 '겨울왕국' 안나 목소리로 출연한 크리스틴 벨이 켈리 클락슨 쇼에 출연해 8살과 9살인 두 딸이 무알코올 맥주를 즐긴다고 말했다.크리스틴 벨은 "말도 안 되는 것처럼 들린다"라고 인정했다. 하지만 남편인 댁스 셰파드가 알코올 의존증에서 회복 중이기 때문에 맥락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녀의 두 딸이 무알코올 맥주를 즐기게 된 것은 어린 시절부터 시작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댁스 셰파드가 회복 중이지만, 그도 무알코올 맥주를 좋아한다고. 크리스틴 벨이 남편에게 주는 무알코올 맥주는 알코올이 0% 함유돼 있다. 크리스틴 벨 두 딸 역시 식당에서 무알코올 맥주를 요청하기도 했다고.
크리스틴 벨은 2020년에도 첫째 딸이 댁스 셰파드가 마신 무알코올 맥주를 입에 넣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크리스틴 벨은 "다른 사람의 반응이 어떤지 알고 있다. 나는 훌륭한 부모라고 생각하며, 매일 배우고 있다. 내 딸들에게는 감성적인 일이다. 아빠와 친근감을 느끼게 해준다"라고 전했다.
크리스틴 벨과 댁스 셰파드는 2007년 교제를 시작, 2009년 약혼했다. 이어 2013년 첫째 딸, 2014년에 둘째 딸을 낳았다. 크리스틴 벨과 댁스 셰파드는 동성 결혼이 합법화될 때까지 결혼식을 올리지 않겠다고 선언하기도. 두 사람은 2013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 힐스 카운티 사무국에 혼인신고서를 제출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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