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펜하이머'(크리스토퍼 놀란)를 향한 외신의 찬사가 쏟아지는 가운데, 한국 상륙 지연에 대한 영화팬들의 아쉬움이 이어지고 있다.
'오펜하이머'는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할 위험을 감수해야하는 천재 과학자의 핵 개발 프로젝트를 다룬 작품.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핵무기 개발을 위해 진행되었던 비밀 프로젝트 '맨해튼 프로젝트'를 주도한 미국의 물리학자 J.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오펜하이머'에는 배우 킬리언 머피를 비롯해 에밀리 블런트, 맷 데이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플로렌스 퓨, 조쉬 하트넷, 케이시 애플렉, 라미 말렉, 케네스 브래너, 데인 드한 등이 총출동한다. '다크 나이트' 3부작, '인셉션', '인터스텔라', '덩케르크', '테넷' 등을 연출한 거장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이다. 핵개발 프로젝트를 다룬 '오펜하이머'는 최초의 흑백 IMAX 카메라 촬영, 제로 CG 프로덕션 등을 선보이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먼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이번 작품을 통해 또 한 번 진화된 연출력을 선보여 이에 대한 압도적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매체들은 "'인터스텔라'의 과학과 감성, '덩케르크'의 감동과 웅장함이 모두 있다!"(Hollywood Reporter),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최고의 업적이자 올해 최고의 작품"(Movie Maker),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커리어의 정점이자 가장 완성도 높은 작품"(Collider) 등이란 찬사로 '오펜하이머'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페르소나이자 J. 로버트 오펜하이머와의 놀라운 싱크로율을 선보이는 킬리언 머피의 열연과 할리우드 대표 배우들의 앙상블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다. "킬리언 머피의 연기가 영화를 지배한다"(Rogerbert), "영화를 이끄는 킬리언 머피의 다채로운 연기"(The Seattle Times), "한 마디로 반드시 봐야 할 영화"(Rolling Stone) 등의 반응이다.또, '오펜하이머는 영화가 만들어낸 기적이다. 2023년 최고의 영화!'(The Cinematic Rel), '단순한 블록버스터 그 이상! 단 1분도 놓치지 마라'(Solzyattemovie),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시대적 작품'(DEADLINE) 등 찬사가 시네마틱 블록버스터의 탄생을 알렸다.
이와 함께 '오펜하이머'는 해외 비평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그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인셉션', '인터스텔라'보다 높은 93%의 신선도 수치를 기록하며 프레시 인증 마크를 획득해 더욱 기대감을 모은다.
다만, '오펜하이머'의 늦은 한국 상륙에 아쉬운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오펜하이머'는 미국에서 20일(현지시간) 개봉하지만 국내 극장에는 오는 8월 15일 개봉을 확정한 바람에 한국 관객들은 미국 개봉 이후 무려 26일 이후에야 '오펜하이머'를 관람할 수 있다. 이는 최근 미국 영화 시장이 한국 영화 시장의 중요도를 가장 우선순위에 두고 전세계 최초 개봉을 하는 것과 크게 대비돼 눈길을 끈다.
앞서 영화 '아바타: 물의 길'(감독 제임스 카메론, 2022년 12월14일 개봉)을 비롯해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감독 루이스 리터리어, 5월17일 개봉),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감독 스티븐 카플 주니어, 6월 6일 개봉)은 한국서 전세계 최초 개봉하며 국내 관객들을 가장 먼저 만났고, 국내 관객들은 굵직한 외화들을 해외발 스포일러 없이 영화를 관람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
그러나 '오펜하이머'는 한국 관객들에게 앞선 영화들과는 상반된 대우를 하고 있어 아쉬움을 산다. 이와 관련 '오펜하이머' 측은 20일 텐아시아에 "8월15일이 국가 공휴일이라 많은 국내 관객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해 그 날로 정해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오펜하이머' 측의 입장은 이렇지만 업계에서 살짝 비틀어 바라보고 있다. 한 영화 관계자는 "아무래도 현재 시점엔 '미션 임파서블7'도 있고, '바비'도 개봉한 터라 관객몰이에 부담이 있는 것이 아니겠나"라며 "대작들을 피하려는 전략적 결정이라 본다"고 했다.
이유가 어찌됐든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펜하이머'를 한참 늦게 만나게 된 것은 한국 팬들의 큰 아쉬움을 자아내는 대목이다.
8월 15일 개봉.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오펜하이머'는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할 위험을 감수해야하는 천재 과학자의 핵 개발 프로젝트를 다룬 작품.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핵무기 개발을 위해 진행되었던 비밀 프로젝트 '맨해튼 프로젝트'를 주도한 미국의 물리학자 J.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오펜하이머'에는 배우 킬리언 머피를 비롯해 에밀리 블런트, 맷 데이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플로렌스 퓨, 조쉬 하트넷, 케이시 애플렉, 라미 말렉, 케네스 브래너, 데인 드한 등이 총출동한다. '다크 나이트' 3부작, '인셉션', '인터스텔라', '덩케르크', '테넷' 등을 연출한 거장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이다. 핵개발 프로젝트를 다룬 '오펜하이머'는 최초의 흑백 IMAX 카메라 촬영, 제로 CG 프로덕션 등을 선보이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먼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이번 작품을 통해 또 한 번 진화된 연출력을 선보여 이에 대한 압도적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매체들은 "'인터스텔라'의 과학과 감성, '덩케르크'의 감동과 웅장함이 모두 있다!"(Hollywood Reporter),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최고의 업적이자 올해 최고의 작품"(Movie Maker),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커리어의 정점이자 가장 완성도 높은 작품"(Collider) 등이란 찬사로 '오펜하이머'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페르소나이자 J. 로버트 오펜하이머와의 놀라운 싱크로율을 선보이는 킬리언 머피의 열연과 할리우드 대표 배우들의 앙상블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다. "킬리언 머피의 연기가 영화를 지배한다"(Rogerbert), "영화를 이끄는 킬리언 머피의 다채로운 연기"(The Seattle Times), "한 마디로 반드시 봐야 할 영화"(Rolling Stone) 등의 반응이다.또, '오펜하이머는 영화가 만들어낸 기적이다. 2023년 최고의 영화!'(The Cinematic Rel), '단순한 블록버스터 그 이상! 단 1분도 놓치지 마라'(Solzyattemovie),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시대적 작품'(DEADLINE) 등 찬사가 시네마틱 블록버스터의 탄생을 알렸다.
이와 함께 '오펜하이머'는 해외 비평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그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인셉션', '인터스텔라'보다 높은 93%의 신선도 수치를 기록하며 프레시 인증 마크를 획득해 더욱 기대감을 모은다.
다만, '오펜하이머'의 늦은 한국 상륙에 아쉬운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오펜하이머'는 미국에서 20일(현지시간) 개봉하지만 국내 극장에는 오는 8월 15일 개봉을 확정한 바람에 한국 관객들은 미국 개봉 이후 무려 26일 이후에야 '오펜하이머'를 관람할 수 있다. 이는 최근 미국 영화 시장이 한국 영화 시장의 중요도를 가장 우선순위에 두고 전세계 최초 개봉을 하는 것과 크게 대비돼 눈길을 끈다.
앞서 영화 '아바타: 물의 길'(감독 제임스 카메론, 2022년 12월14일 개봉)을 비롯해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감독 루이스 리터리어, 5월17일 개봉),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감독 스티븐 카플 주니어, 6월 6일 개봉)은 한국서 전세계 최초 개봉하며 국내 관객들을 가장 먼저 만났고, 국내 관객들은 굵직한 외화들을 해외발 스포일러 없이 영화를 관람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
그러나 '오펜하이머'는 한국 관객들에게 앞선 영화들과는 상반된 대우를 하고 있어 아쉬움을 산다. 이와 관련 '오펜하이머' 측은 20일 텐아시아에 "8월15일이 국가 공휴일이라 많은 국내 관객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해 그 날로 정해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오펜하이머' 측의 입장은 이렇지만 업계에서 살짝 비틀어 바라보고 있다. 한 영화 관계자는 "아무래도 현재 시점엔 '미션 임파서블7'도 있고, '바비'도 개봉한 터라 관객몰이에 부담이 있는 것이 아니겠나"라며 "대작들을 피하려는 전략적 결정이라 본다"고 했다.
이유가 어찌됐든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펜하이머'를 한참 늦게 만나게 된 것은 한국 팬들의 큰 아쉬움을 자아내는 대목이다.
8월 15일 개봉.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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