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아이유 이도현 신민아 김우빈 이찬원 / 사진=텐아시아DB


때를 가리지 않는 스타들의 통 큰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어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와 '아이스 버킷 챌린지'를 통해 많은 방송인들이 기부에 동참하며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지난 10일 가수 션은 "2002년부터 꿈꿔왔던 국내 최초 루게릭요양병원이 드디어 올해 착공하게 됐다"며 2023년 아이스버킷챌린지를 시작했다.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루게릭병 환자를 돕기 위한 릴레이 기부 캠페인으로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동영상을 SNS에 올리고, 다음 도전자 3명을 지목해 릴레이로 기부를 이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션은 가수 아이유와 배우 박보검, 조원희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를 지목했고 이에 아이유는 얼음물을 뒤집어쓴 것은 물론 아이유애나(팬클럽명)의 이름으로 5000만원의 기부 사실을 인증하며 통 큰 훈훈함을 보였다.

송혜교 아이유 이도현 / 사진=텐아시아DB


래퍼 이영지는 “물을 맞는 대신 기부하는 방법도 있다”며 루게릭병 환우를 위한 비영리단체 승일희망재단에 1000만원을 기부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얼음물을 맞지 않더라도 다양한 방식으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나선 것.배우 이도현 또한 아이유의 지목을 받고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아이스버킷 챌린지 대신 재단법인 승일희망재단에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송혜교는 자신의 SNS에 "배우 이도현님의 지목을 받아 2023 아이스버킷 기부 챌린지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는 글과 함께 승일희망재단에 1000만원을 기부한 사실을 밝혔다.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이어 수재민들을 위해 통큰 기부에 나선 스타들이 있다.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배우 김우빈과 신민아, 가수 이찬원이 기부 행렬을 이어 눈길을 끌었다.
신민아 김우빈 이찬원 / 사진=텐아시아DB


16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따르면 김우빈과 신민아가 수해로 피를 본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1억 원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신민아와 김우빈는 2022년 동해안 산불과 올해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 이웃을 돕기 위해 기부한 바 있듯 꾸준히 기부 행렬을 이어오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가수 이찬원도 희망브리지에 1억원을 기부했다고 알려졌다. 이찬원은 “이번 집중 호우로 피해가 점차 커지고 있어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찬원은 본인뿐 아니라 팬클럽과 함께 재난 피해 이웃을 위한 꾸준한 나눔에 동참해온 스타로 2020년 수해를 시작으로 2022년 동해안 산불 등 재난 발생 시 피해 이웃을 위해 팬클럽이 함께 기부금을 모아 희망브리지에 기부한 바 있다.

이들 외에도 방송인 이혜영, 배우 한효주, (여자)아이들 슈화, 유튜버 덱스 등 많은 이들이 기부 행렬에 동참하며 선한 영향력을 끼치면서 어려운 시기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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