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가 통삼겹살과 민어 죽창 꼬치부터 취화채(?)까지, 잡초와의 전쟁을 끝낸다.
14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마당 정리 후 캠핑으로 하루를 푸짐하게 장식하는 박나래의 일상이 공개된다.마당을 정글처럼 뒤덮은 잡초와 전쟁을 벌인 박나래는 이어 전기톱과 도끼로 마당을 잠식한 대나무를 베어낸다. 베어낸 대나무를 보던 박나래는 명작 만화 ‘미래 소년 코난’의 추억을 떠올리며 칼로 대나무를 깎기 시작, 죽창 같은 꼬치를 완성한다.
이어 죽창 꼬치에 통삼겹살과 제2회 팜유 세미나에서 맛봤던 제철 새끼 민어도 통째로 꽂아 화로에 구워 나래 캠핑을 위한 만반의 준비에 나선다. 박나래는 기름이 쏙 빠진 통삼겹살 꼬치 맛을 보고 "장우랑 현무 오빠 보면 미쳐 죽겠는데?", "이게 행복이지"라며 난데없는 키스 먹방을 선보여 폭소를 유발한다.
통삼겹살 꼬치에 이어 대망의 민어 꼬치를 든 박나래는 검게 탄 모습에 놀라 "민어는 갔다"라며 시무룩한 표정을 짓는다. 민어 꼬치에 대체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과연 민어 꼬치를 되살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박나래는 이날 복사(복분자+사이다)를 잇는 색다른 노동주를 선보인다. 복분자와 하이볼을 섞은 ‘래표 딸기 셰이크와 얼음을 가득 채운 워터 저그에 오렌지, 얼린 수박, 베리류, 과일 탄산 술, 젤리, 보드카 등을 넣은 ‘나래표 취화채(?)’로 노동으로 지친 기운을 끌어올린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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