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찬민, 배우 임수현 부부가 부부관계 횟수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N 예능 '쉬는부부'에서는 정찬민(안돼요)과 임수현(콜택시)이 서로의 부부관계 검진표를 보며 이야기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부부관계에 대한 태도가 소극적이다' 항목에서 정찬민은 '매우 그렇다', 임수현은 '전혀 아니다'고 답했다.
임수현은 "오빠도 내가 소극적으로 만들었겠지? 상대방이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서 달라지지 않나"고 물었다. 이에 정찬민은 "상대방 의지와 상관없이 내가 소극적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를 지켜보던 한채아는 "(결혼한 지) 1년밖에 안 됐는데 이럴 수 있나, 제일 핫할 때인데"라며 의아해했다.
'부부관계 횟수가 줄어도 괜찮다'에 두 사람은 '대체로 그렇다'고 답했다. 정찬민은 "나는 살면서 부부관계 횟수가 줄어도 사는 데 큰 지장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임수현은 "나는 살다 보니까 그것도 괜찮더라. 인간은 익숙해지는 거잖아. 약간 체념했다"며 "처음에는 고민이었다가 체념이 되면서 쭉 간다"고 말했다. 임수현은 앞서 자신이 신호를 주었을 때 남편이 피해서 그 이후부터 다가가지 못하게 됐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정찬민은 개그콘서트 '황해' 코너 속 보이스피싱 개그로 인기를 끈 개그맨이다. 임수현은 남편 정찬민과 함께 부부 유튜브 '내 얘기'를 운영 중이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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