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유리(소녀시대 유리,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가 필리핀을 뜨겁게 달궜다.



권유리는 지난 7월 9일 필리핀의 뉴 프런티어 시어터 공연장에서 ‘2023 YURI 2nd FANMEETING TOUR [Chapter 2] in Manila’(2023 유리 2nd 팬미팅 투어 [챕터 2]) 인 마닐라)를 개최, 훈훈한 팬사랑으로 현장을 가득 채워 눈길을 끌었다.

권유리는 현지 팬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기 위해 팬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오픈 채팅방을 개설, 근황 토크 및 팬미팅 한정으로 공개된 사진들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로 즐겁게 소통하였으며, 팬들이 뽑은 권유리의 작품 속 캐릭터에 대해서도 실시간으로 이야기를 나눠 활발하게 교감했다.

특히 미니 게임 코너에서는 타갈로그어로 발음하기 어려운 문장을 빨리 읽는 ‘잰말놀이’를 진행해 팬들에게 열띤 반응을 얻었으며, 컵 쌓고 테이블보 빼기, ASMR 데시벨 게임 등 다채롭고 풍성한 코너들로 팬들과 알찬 시간을 보내 또 한 번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여기에 솔로 앨범 ‘The First Scene’(더 퍼스트 신)의 타이틀 곡인 ‘빠져가(Into you)’를 시작으로, Ciara(시에라)의 ‘1, 2 Step’(원 투 스텝)을 커버하고, 소녀시대-Oh!GG의 ‘몰랐니 (Lil’ Touch)’와 효연의 ‘DESSERT’(디저트) 리믹스 버전 공개, ‘Butterfly’(버터플라이) 무대로 독보적인 퍼포먼스 및 안정적인 가창을 선보였으며, 팬들의 호응에 힘입어 소녀시대의 ‘Gee’(지)로 앙코르 무대를 마쳐 객석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폭발적인 에너지로 팬미팅을 이끈 권유리는 “이렇게 많은 팬분들을 필리핀에서 볼 수 있는 날이 오다니 믿기지 않으면서도 정말 행복하다. 먼 길 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제 옆에서 저와 함께 남겨진 챕터들을 꽉꽉 채워주시길 소망한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려 늘 노력할 테니 응원 부탁드린다”며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권유리는 서울, 마닐라에 이어 오는 7월 22일 방콕, 8월 6일 타이페이에서 팬미팅 투어를 진행할 예정으로, 세계 곳곳에 글로벌 팬들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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