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가 모디 그룹 총수를 만났다.

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에서는 기안84의 두 번째 여행이 그려졌다.

복통과 구토 증세를 호소한 덱스가 제작진과 병원으로 간 사이 기안84, 빠니보틀은 부펜드라 쿠마르 모디, 일명 '인도 부자형'을 만나러 떠났다. 모디는 인도의 한 스마트 글로벌 그룹을 창립한 8,700억 원대 자산가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예상을 뛰어넘는 집의 스케일에 깜짝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개인 배드민턴과 수영장 등을 갖춘 리조트 수준의 웅장한 대저택을 본 빠니보틀은 "문 하나를 두고 다른 세상"이라며 감탄했다. 특히 기안84는 충성심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회장은 두 사람을 초대한 이유에 대해 "저는 넷플릭스를 많이 보는데 한국 콘텐츠가 많더라. 퀄리티가 매우 좋아서 한국 TV 쇼에 관심이 많다"고 밝혔다.

뒤늦게 저택에 합류한 덱스도 "적응이 안 된다. 어젯밤만 해도 설국열차 타고 있다가 이게 무슨 일이냐"고 놀랐다. 또 '어머니의 강'으로 불리는 갠지스강의 매력에 빠졌었던 기안84는 야외 수영장을 보고 "난 이게 어머니의 강이다. 사람이 간사하다. 좋은데 오니까 몸이 괜찮아진다"고 말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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