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남은 인생 10년'이 오는 13일 극장 동시 IPTV &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
'남은 인생 10년'(감독 후지이 미치히토)은 스무 살에 난치병을 선고받은 '마츠리'(고마츠 나나)가 삶의 의지를 잃은 '카즈토'(사카구치 켄타로)를 만나 눈부신 사계절을 장식하는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지난 5월 24일 개봉했다.
작가 코사카 루카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이 원작이다. 그는 출간을 앞두고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더했고, 사정이 알려지며 소설이 SNS를 중심으로 폭발적인 관심을 받아 영화화에 이른 비하인드가 있다. 10년의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마츠리’ 역에는 팔색조 배우 고마츠 나나가 연기했다. 지고지순한 사랑으로 그녀를 지키는 ‘카즈토’는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가 캐스팅됐다. 영화의 연출은 후지이 미치히토가 맡았고 1년에 걸친 촬영으로 사계절을 담아냈다.
일본 대표 밴드이자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 '스즈메의 문단속'의 영화음악을 작곡한 래드윔프스가 '남은 인생 10년'에 참여했다. 래드윔프스는 촬영 전부터 주요 테마곡을 작곡했고 배우와 스태프가 음악을 들으며 촬영에 임할 수 있도록 했다.
주제곡 ‘우루우비토’는 4년에 한 번 찾아오는 윤달과 평균 수명의 1/4 밖에 살지 못하는 마츠리의 운명에 비유한 곡이다. 카즈토의 애틋한 진심을 묘사한 가사와 뮤직비디오 역시 영화의 에필로그에 해당하는 내용을 담았다.
'남은 인생 10년은 1020세대로부터 지지를 얻어 높은 좌석판매율 기록하며 입소문 흥행을 이어왔다. 13일부터 극장 동시 IPTV, VOD 서비스가 시작된다. 다시 보고 싶었던 관람객도 아직 관람하지 못한 예비 관객도 서비스를 통해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IPTV(KT Genie tv, SK Btv, LG U+TV), 홈초이스, 구글플레이, wavve, 티빙, 왓챠, 네이버 시리즈 on, KT skylife 등 다양한 플랫폼 통해 관람 가능하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