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사진제공=MBC


남궁민과 안은진의 애틋한 사랑이 시작된다.

2023년 하반기 기대작 MBC 새 금토드라마 ‘연인’이 8월 4일 첫 방송을 확정했다.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 드라마. ‘절정’, ‘제왕의 딸, 수백향’,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의 황진영 작가와 ‘검은태양’의 김성용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이런 가운데 ‘연인’이 첫 번째 베일을 벗었다. 방송을 한달 여 앞둔 7월 5일 ‘연인’의 티저 포스터가 최초 공개된 것. 넘실대는 파도처럼 천천히, 하지만 깊게 몰려오는 애절함이 보는 사람의 마음까지 흔든다.

‘연인’ 티저 포스터는 바다를 배경으로 마주 선 남녀주인공 남궁민(이장현 역), 안은진(유길채 역)의 모습을 담고 있다. 극중 이장현과 유길채는 전쟁의 풍화 속에서 닿을 듯 닿지 않는 애틋한 사랑을 하게 된다. 이를 보여주듯 티저 포스터 속 두 사람의 거리는 조금 떨어져 있다. 오직 서로만 바라보는 두 사람의 모습이 가슴 시리도록 아름답다.

이 같은 애틋한 감정선에 방점을 찍은 것이 ‘몹시 그리워하고 사랑한 戀人’이라는 문구다. 찰나를 포착한 포스터, 그것도 배우들의 표정이나 눈빛이 보이지 않는 구도임에도 이토록 아련한 감성을 완성한 ‘연인’이 본 드라마에서 얼마나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그려낼지 주목된다.

‘연인’ 제작진은 “남궁민, 안은진, 이학주(남연준 역), 이다인(경은애 역) 네 주인공을 비롯한 모든 ‘연인’의 배우들과 제작진이 시청자 분들과 만날 날을 고대하며 최선을 다해 촬영 중이다. 2023년 하반기 여러분의 마음을 사로잡을 애틋한 사랑 이야기, 이를 그려낼 남궁민과 안은진의 섬세하고도 유려한 열연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연인’은 내달 4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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