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키스(UKISS)의 멤버 훈. /사진제공=탱고뮤직

데뷔 15주년을 맞은 유키스(UKISS)의 멤버 훈은 컴백을 앞두고 무대에 임할 태도를 설명했다.

28일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유키스 미니앨범 'PLAY LIST'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유키스의 멤버 수현, 훈, 기섭, 알렉산더, AJ(시윤), 일라이가 참석했다.

미니앨범 'PLAY LIST'을 소개하며 수현은 "'유키스가 돌아왔구나'라고 대중들이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 90년대 하우스 팝 장르를 트렌디하게 해석했다. 누구나 편하게 들을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한다. 앨범명의 키워드에 잘 맞는 곡인 것 같다. 고민이나 걱정을 잠깐 잊고 어딘가 떠나자는 느낌의 노래다. 여름휴가 시즌에 맞춰 편하게 들을 수 있는 곡이다"고 곡을 설명했다. 이어 훈은 "이번에 참여한 멤버 6명에 의미를 담아 6곡을 준비했다. 모든 리스너가 음악을 들으면서 만족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부연했다.유키스의 '만만하니'는 숨듣명으로 많은 대중이 찾아 듣고 있는 상황.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갈래!'의 중독 포인트를 묻자 수현은 "'갈래!'는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다. 안무의 경우도 포인트가 많다"고 설명했다. 알렉산더는 "'만만하니'에 비해서 '갈래!'는 듣기 편한 곡이다. 회사의 상사에게도 '집에 갈래!'라는 간접적인 말을 할 수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터뜨렸다.

수록곡 'Dear. Mom'(디어 맘)을 작곡한 기섭은 "자식을 위해서 사는 엄마에게 선물을 하고 싶었다. 평소에 하지 못했던 말을 가사에 담았다. 유키스의 영원한 팬인 6명의 멤버의 어머니에게 드리는 곡이다"고 자신의 자작곡에 관해 설명했다.

2세대 대표 아이돌 유키스에 앞으로 어떤 마음으로 임할 것이냐고 묻자 훈은 "산전수전을 다 겪은 상태다. 그것을 토대로 무대에서 경험을 모두 쏟아부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타이틀곡 '갈래! (The Wonderful Escape)'는 레트로하면서도 중독적인 하우스 팝 사운드의 곡이다. 지친 현대인들에게 이 순간만이라도 모든 것을 잊고 함께 떠나자는 위로의 메시지를 담았다.

유키스의 신보에는 모든 것을 잊고 춤추자는 'Party Tonight'(파티 투나잇)을 시작으로 펑키하면서도 그루브한 리듬으로 유키스의 발전된 음악적 색채를 보여주는 'My Favorite'(마이 페이보릿), 시티팝 스타일의 음악 속에 응원의 노랫말을 녹여낸 '괜찮아 (The Way You Are)', 부모님을 향한 감사한 마음을 담은 기섭의 자작곡 'Dear. Mom'(디어 맘), 팬클럽 '키스미'를 향한 애틋한 팬송 '기억해줘 (Memories)'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수록됐다.

미니앨범 'PLAY LIST'는 28일 오후 6시에 발매됐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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