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보이스토리. / 사진제공=신성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중국 보이그룹 보이스토리(BOY STORY)가 신곡 '하?!(What's Poppin)'로 중국 동방풍운방 주간차트 3위를 차지했다.

보이스토리는 지난 4월 28일 아홉 번째 싱글 '하?!(What's Poppin)'를 발매했다. 동명의 타이틀곡은 최근 중국 내 주요 음악 차트인 동방풍운방의 1542주차 주간차트(6월12~18일) 3위에 올랐다. 이로써 보이스토리는 해당 차트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고, 톱 3에 진입했다.동방풍운방은 1993년에 시작한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음악 차트로, 주 단위로 인기곡을 선정하여 발표하고 있다. 해당 차트 1위부터 3위에 랭크된 아티스트와 곡명은 일주일 간 상하이 와이탄 경관의 대형 빌딩 벽면에 노출된다. 이번 성과로 보이스토리 역시 상하이 랜드마크에 당당히 그룹 이름과 신곡명을 새겼다.

상해 와이탄 대형 빌딩 옥외 광고에 등장한 보이스토리. / 사진제공=동감101


'하?!(What's Poppin)'는 90년대 힙합 분위기와 반전 포인트가 매력적인 곡으로, 멤버들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주위의 시선에 동요하지 않고 당당하고 멋진 나'를 표현했다. 자신을 향한 어떤 평가도 따뜻하게 끌어안겠다는 메시지와 심플한 비트와 리듬감 넘치는 멜로디가 특징이다.

보이스토리는 지난 1월과 3월 '웨이보 뮤직 어워즈2022'(WEIBO MUSIC AWARDS 2022), '2022 웨이보의 밤'(2022 WEIBO NIGHT) 등 중국 주요 시상식에서 '올해의 라이징 그룹상'을 수상하고 현지 인기를 입증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첫 정규 앨범 'WE' 타이틀곡 'WW'로 중국 아이돌 그룹 최초 미국 빌보드 '핫 트렌딩 송즈 파워드 바이 트위터'가 제공하는 실시간 차트 3위에 진입했고 2023년 1월까지 총 7회 랭크인했다.

보이스토리는 JYP의 중국 법인 JYP 차이나와 TME(중국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 그룹)가 합작 설립한 신성엔터테인먼트 소속 보이그룹으로 멤버 전원 중국인으로 구성됐다. JYP 현지화 전략인 '글로벌라이제이션 바이 로컬라이제이션'(Globalization by Localization)을 기반으로 탄생한 첫 그룹으로서 현지 아이돌 최초 데뷔 쇼케이스 투어 및 버스킹 투어, KCON 출연, 언택트 공연은 물론 각종 시상식 수상과 차트 상위권 진입으로 성공적인 중국 육성형 아이돌 2.0 시대를 열었다는 호평을 얻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