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촌’ 생활 내내 아슬아슬한 모자(母子) 관계를 보였던 윤지성 어머니가 결국 눈물을 쏟고 말았다.

오는 19일, 월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 예정인 ‘효자촌’에서는 어린 시절 상처 받은 자신을 향한 위로를 갈구했던 윤지성과 “먹고 사느라 어쩔 수 없었다”는 윤지성 어머니의 첨예한 대립이 공개될 예정이다.다른 방송 스케줄로 자리를 비운 김동현을 대신해 김동현 집을 찾은 윤지성은 평소 어머니가 “독불장군이다. 너무 무섭다”는 말을 시작으로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이야기를 시작한다. 이를 들은 윤지성 어머니는 김동현 어머니 앞에서 부모 자식 간의 일을 털어 놓는 아들에게 “엄마가 바뀐다고 말했으면, 너도 밖에 나가선 그런 얘기하면 안 된다. 너 때문에 바뀌고 싶지가 않다“라며 서운함을 내비친다.

이에 김동현 어머니는 “아이들 초등학교 때, 우울증을 심하게 앓았다”라며 그 당시 아이들을 너무 엄하게 키운 것에 대한 미안함을 고백하며 어느 순간 상처 받았을 아이들에 대한 깨달음이 생겼고, 그 이후에는 생긴 습관에 대해 설명했다.

집으로 돌아온 윤지성 모자는 과거 있었던 처벌의 대한 생각이 다른 것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했고, 결국 감정에 북받친 윤지성의 어머니가 눈물을 주체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치 닫으며, 과연 두 사람 사이에 있었던 어린 시절 사연이 무엇이었는지 궁금케 했다.

한편 이재원 부자(父子)네 또한 심상치 않은 난기류가 흐를 예정. 평소 아들이라면 “왕보다 귀한 존재”라며, 아들 사랑을 내비쳤던 이재원 아버지는 무슨 일인지 아들과 겸상조차 거부한 채, 혼자 물에 밥을 말아 식사하는 모습이 공개됐고, MC들은 “결국 터질 것이 터진 것 같다”며 지적했다.

오랜 시간 묵혀둔 가족의 상처가 드러나기 시작한 국내 최초 효라이어티 ENA ‘효자촌2’는 6월 19일 월요일 저녁 8시 30분 ENA를 통해 방송된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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