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편스토랑' 방송 화면.


배우 류수영의 어머니가 며느리 사랑을 보여줬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2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 180회에서는 류수영이 기사식당 대표 메뉴 ‘돼지불백’ 만들기에 도전했다. 이 과정에서 훈훈한 외모, 아내를 향한 다정함, 요리에 진심인 모습, 심지어 동대표 DNA까지 꼭 빼닮은 류수영의 '멋진' 아버지가 등장했다.이날 류수영은 11승 기념으로 부모님에게 받은 축하 화분을 자랑했다. 아버지 역시 류수영처럼 요리를 좋아한다며 서로 레시피를 공유하고 함께 요리 연구하는 사이라고. 최근에는 유명 백숙집 레시피 연구를 위해 아버지와 함께 다녀왔다며 투어 당시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KBS '편스토랑' 방송 화면.

공개된 영상 속 웃는 얼굴이 닮은 아버지의 모습에 MC와 패널들은 "잘생기셨다", "너무 닮았다"라며 감탄했다.

경영학과 교수로 재직하던 시절에도 류수영의 아버지는 학생들에게 아들 요리 실력을 자랑하고 다녔다고. 류수영은 "뭔가를 만들어서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걸 좋아한다. (아버지는) 강의 준비해 학생들을 가르치는 직업. 저도 요리를 해서 가르치는 걸 좋아하고"라고 닮은 기질에 대해 말했다.

아버지 역시 아파트 동대표라며 "사시는 아파트 앞길이 잘못 포장된 것을 민원 넣어 재포장하셨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후 류수영은 어머니와 전화 통화를 했다. "어저께 돼지불백 한 것도 맛있다"며 아들의 요리를 칭찬한 어머니는 류수영이 마이야르를 어머니를 보고 배웠다고 하자 애교 섞인 목소리로 고마워했다.

이어 어머니는 요리하느라 고생하는 류수영을 위해 "공진단을 지어 놨다"며 "애미하고 나눠 먹으라"며 며느리 박하선도 챙겨 훈훈함을 자아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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