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이경이 이미주와 공개 데이트 후 어머니의 반응에 대해 언급했다.
10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 189회에서는 이이경이 이미주와 데이트 후 어머니의 반응을 들려주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 '놀면 뭐하니?' 멤버들은 한 고깃집에 모였다. 앞서 지난주 방송에서는 이이경과 이미주가 교복을 입고 데이트를 즐긴 모습이 공개됐다. 최종 선택에서 엇갈린 선택을 해 화제를 모으기도.
유재석은 "오늘 고기로 시작하는구나. 아침을 고기로 시작하네"라며 기쁜 모습을 보였다. 이미주는 "여러분 반가워요"라며 카메라에 대고 인사했다. 이를 본 유재석은 "애써 밝은 척"이라고 말했다.
유난히 들뜬 이미주의 모습이 돋보였다. 유재석은 "코로나19 나아서 집에만 있다 오늘 나와서 그렇다"라면서 "요즘 여동생들 생배 보는 거 힘들어 죽겠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왜 생배를 드러내고 그러는 거야. 소민이도 그렇고 지효도 그렇고 너무 힘들어"라고 덧붙였다.
이미주는 배꼽이 드러나는 크롭티를 입었다. 이에 이이경은 "생각보다 배가 막 안 예뻐"라고 말했다. 이미주는 "오빠, 인신공격"이라고 했고, 신봉선은 "너 뒤끝 있다"라고 지적했다. 유재석은 "생태 커플 끝났다고 바로 그러냐?"라고 힘을 보탰다.
신봉선은 "솔직히 말해서 그때 좀 측은했어"라고 말했다. 이미주는 "내가 미안"이라고 했다. 유재석은 "우리도 최종 선택 끝나고 급하게 갔어. 민망해서"라고 설명했다. 하하는 "형, 촬영 끝나고 얘(이이경)랑 밤 11시에 영상 통화를 했다. 차 안에서 얼굴 시뻘게져서 '형 저 다 괜찮아요', '다 이해해요', '누구도 밉지 않아요'라고 하더라"고 했다.
밥을 먹던 중 박진주는 이이경에게 "이경 씨는 마음의 불편함이 없으세요? 저번 촬영으로 인해서"라고 말을 꺼냈다. 유재석은 "미주 부모님은 뭐라고 안 해요?"라고 했다. 이미주는 "저 사실 이렇게 이야기하셨어요. '너 이경이 진짜 아니야?'라고. '아니야'라고 이야기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이경도 "방송 끝나자마자 어머니한테 연락이 왔다. '이경아, 너 죽어도 개띠는 안 된다'라고 하셨다"라고 전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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