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여자](https://img.hankyung.com/photo/202306/p1065609949284402_437_thum.jpg)
8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 주애라(이채영 분)가 오세린(최윤영 분)에게 자수할 시간을 달라고 빌었다. 이날 오세린은 주애라가 정겨울(신고은 분)의 병실을 옮기게 가만 뒀고 그 사이 주애라의 이야기를 녹음해 증거파일을 만들기로 계획했다. 이어 오세린은 주애라에게 자신이 정겨울임을 밝혔다. 주애라는 "네가 정겨울이라고? 네가 정겨울이면 USB를 못 찾았을 리 없고 그걸 가지고 있다면 가만히 있을 리 없잖아. 너 정겨울 아니야"라고 믿을 수 없어했다. 이에 오세린은 "신도 너의 악행을 그냥 보고만 있을 수 없었는지 그런 일이 일어나더라"라고 주애라를 자극했다. 한편 주애라는 "네가 증거가 있을리 없다"라고 고개를 저었지만 오세린은 정겨울 침대 밑에 있던 녹음 파일을 내밀며 "증거가 왜 없어? 방금 네가 다 자백했잖아"라고 압박했다. 주애라는 무릎을 꿇고 "나에게 조금만 시간을 줘"라며 "어차피 녹음 파일에는 남유진(한기웅 분)의 목소리는 안 들어있잖아. 남유진한테도 복수하려는 거 아니야? 내가 유진씨 설득해서 자수할 수 있도록 할테니까 내게 조금만 시간을 줘"라고 무릎을 꿇고 애원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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