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이현과 인교진이 결혼의 안정감과 책임감에 대해 밝혔다.
최근 소이현·인교진 부부의 유튜브 채널에는 '인소상담소 ep.4ㅣ남사친 여사친 속옷끈 올려주기 가능?ㅣ약속시간 늦는 친구 해결방법ㅣ소개팅 후 연락두절ㅣ연애와 결혼의 차이'라는 영상이 게시됐다.한 네티즌은 연인과 결혼해도 주말 부부로 지낼 것 같다며 결혼의 필요성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소이현은 "지금은 서로한테 책임감이 없지 않나"고 말했다. 인교진은 사귀는 연인이 싸운 상황을 가장하며 "떡볶이 먹으며 상담하자고 했는데 의견 차이로 갑자기 싸운 거다. 여자친구, 남자친구 일 때는 각자 가면 된다. 나는 엄마 집 가고 여긴 아버지 집 가면 된다. 갑자기 공항 가서 비행기 타도 문제있냐"고 상황을 제시했다. 이에 소이현은 "오빠 공항 갔지 않나"라며 인교진과 연애 시절 일화를 털어놨다. 이에 인교진은 "나는 유턴해서 돌아왔지 않나"라고 해명해 웃음을 안겼다. 소이현은 "이게 유턴해서 돌아올 수 있는 힘이다"고 강조했다. 인교진은 "그게 결혼이다"고 맞장구치며 "나는 둘러싼 모든 사람들에게 약속을 받는 거라 책임감을 무시할 수 없다. 결혼은 다르다"고 말했다.
소이현은 "그 책임감이 싫어서 안 하는 분들도 많다. (결혼을) 강요하고 싶진 않지만 결혼이 필요하다고 느껴질 때가 있다"며 "점점 나이가 들면 알게 될 거다"고 자신의 생각을 털어놨다. 인교진도 "안정감?"이라며 공감했다. 소이현은 "여자친구, 남자친구일 때보다 온전한 내 편이 있다는 건 좋은 일이다. 그렇지만 굉장히 부담스럽긴 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인교진은 "나와의 결혼 생활이 부담스러운 거냐"며 어리둥절해 했다. 이어 "결혼하게 되면 생각할 것들이 여러 개가 있지만 안정감은 크게 있다. 결혼은 선택이다"고 정리했다.
1980년생 인교진과 1984년생 소이현은 2014년 결혼했다. 부부는 슬하에 2015년생과 2017년생 딸을 두고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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