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방송되는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에서는 병가를 낸 ’월클 발레리노‘ 박종석과 아내 왕지원의 일상이 그려진다.
국립발레단 수석 무용수 박종석에게 심상치 않은 기류가 포착된다. 왕지원은 “어느 날 소리를 지르며 주저앉더라”라며 입단 8년 만에 첫 병가를 사용한 박종석의 현 상태를 밝힌다. 평소 백조 같은 모습을 뽐내던 박종석은 발레단 연습실이 아닌 의문의 장소에 방문, 난무하는 곡소리에 스튜디오에서도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해 박종석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월클 발레 부부’ 왕지원, 박종석의 부상 무용담 배틀도 펼쳐진다. 박종석의 애교 섞인 엄살에 발레 선배 왕지원이 냉정한 ‘팩폭’에 나선 것. 왕지원은 “나는 복숭아뼈가 부러진 적도 있다”라며 선제공격을 펼치고, 박종석도 이에 지지 않고 “난 발가락이 다 휘었다”라며 맞받아친다. 부부의 끊임없는 부상 배틀에 스튜디오 MC들도 눈을 떼지 못한 채 숨죽이며 지켜봤다는 후문이다.
수석 무용수 박종석은 ‘27인분 먹방’에 도전한다. 앞선 방송에서 대식가 면모를 보였던 박종석은 “먹방 도전이 평생의 버킷리스트였다”라며 비장한 각오를 드러낸다. 이어 성공을 위한 철저한 특훈까지 자진하고, 그의 국보급 먹성에 지켜보던 ‘프로 먹방러’ 강재준도 감탄을 금치 못했다고. 이에 박종석이 제한 시간 안에 27인분 먹방에 성공해 수백만 원의 상금을 획득할 지 관심이 모은다.
박종석의 ‘위大한 도전’은 이날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동상이몽’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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