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해수(본명 김아라)가 사망했다.

지난 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12일 오전 10시께 A씨가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A씨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된 유서를 발견했으며, 사망한 A씨를 가족에게 인도했다고 전했다.

이후 해당 가수가 해수라고 알려졌고, 이에 해수의 SNS에 팬들이 찾아와 안부를 묻고, 애도를 표했다. 현재 최근 게시물에 대한 댓글창은 폐쇄된 상태다.

1993년생인 고 해수 씨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판소리 전공을 한 후 2019년 11월 1집 EP 앨범 '내 인생 내가'라는 곡으로 데뷔했다. 2021년 2집 싱글앨범 '꽁무니'를 추가로 발표하고 '가요무대', '아침마당', '더트롯쇼' 등 여러 음악 방송과 예능, 라디오 등에서 활동해왔다. 지난 1월 KBS 2TV '불후의 명곡' 설특집에 등장하기도 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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