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홈쇼핑에 죽고 홈쇼핑에 사는 개그맨 염경환이 ‘완판’ 비결을 대방출한다.
10일 방송 예정인 MBC ‘라디오스타’는 김응수, 권일용, 염경환, 손준호가 출연하는 ‘나의 예능 아저씨’ 특집 2탄으로 꾸며진다.
이날 ‘홈쇼핑계 유재석’ 염경환이 완판 비결을 밝힌다. 홈쇼핑 방송 의상을 직접 준비한다는 염경환의 상품별 맞춤 의상이 등장하자 ‘라스’ MC들은 시청자가 된 듯 과몰입해 웃음을 유발할 예정이다.
의상뿐 아니라 소비자를 녹이는 멘트와 말투 또한 완판의 비결로 꼽힌다. 개그계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바탕으로 한 센스있는 멘트가 홈쇼핑에선 인기라고. 고데기와 헤어 트리트먼트 등을 제외하고 웬만한 상품은 전부 팔아봤다는 염경환의 홈쇼핑 성공 스토리를 듣던 ‘절친’ MC 김구라는 그윽한 눈빛으로 “염 씨 아저씨 장사 잘하네”라고 따스하게 격려해 모두를 폭소케한다.
그런가 하면, ‘홈쇼핑계의 황태자’ 염경환에게 실패를 맛보게 한 상품도 있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이 상품에 대해 그는 “생방송 심의에 걸려서”라며 실패한 원인을 나열해 무슨 상품인지 호기심을 유발한다.
그러면서 소처럼 일하는 염경환은 “다시 태어나면 염경환 아내로 태어날 것”이라며 팔자 좋은 아내를 부러워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10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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