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문'(감독 김용화)이 8월 2일 개봉을 확정했다.
4일 배급사 CJ ENM에 따르면 '신과 함께' 시리즈로 쌍천만 감독에 등극한 김용화 감독의 신작 '더 문'이 오는 8월 2일 개봉을 확정 지었다. 이와 함께 론칭 포스터와 론칭 예고편을 공개했다.'더 문'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도경수 역)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설경구 역)의 사투를 그린 작품.
'더 문'은 '신과 함께' 시리즈를 연출한 김용화 감독의 첫 우주 프로젝트로 일찍부터 화제를 모았다. 설경구, 도경수, 김희애 등으로 라인업을 완성했다. 김용화 감독이 대한민국 최초 유인 달 탐사 임무와 우주에서의 고립이라는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어떻게 그려냈을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설경구는 우주에 홀로 남겨진 선우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전 우주센터 센터장 재국으로, 도경수는 38.4만 km 너머 우주에 홀로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로 분해 극한의 상황을 마주하게 된다. 김희애는 NASA 우주정거장의 총괄 디렉터 문영으로 분해 극에 무게감을 더할 예정이다.
공개된 론칭 포스터는 익숙하고도 낯선 달의 비주얼과 달 표면에 홀로 선 우주 대원의 모습이 돋보인다. 달 표면에 첫발을 디딘 한국인 최초 우주 대원의 모습은 묘한 감동과 긴장감을 동시에 불러일으킨다. 론칭 예고편은 경외감을 자아낼 정도로 아름다운 달의 모습 위로 위기에 빠진 우주 대원의 구조 요청이 울려 퍼지며 거대한 우주에 홀로 남게 된 한 인간이 어떻게 생존해나갈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