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캡처)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 배우 이주우가 주원과 묘한 기류를 형성했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 7화에서는 열혈 경찰 최민우(이주우 분)가 골동품 도둑 스컹크(주원 분)와 고박사(최정우 분), 두 사람과 각기 다른 관계 변화를 암시하는 장면들이 그려졌다.

비공식 문화재 환수팀 ‘카르마’와 스컹크는 공조를 통해 문화재 밀수꾼들의 손아귀에 조선통보가 들어가는 것을 막아야 하는 상황. 팀 ‘카르마’ 소속인 최민우는 명석한 두뇌를 이용해 삼합회 보스 장춘펑(송재희 분)의 비밀창고 보안 레이저를 해제시켰고, 그가 지니고 있던 조선통보를 손에 넣은 뒤 스컹크와 함께 탈출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장춘펑의 가드들과 한 치의 물러섬 없는 거친 격투를 펼쳐졌고, 최민우는 위험에 처한 자신을 감싸 안으며 보호하려는 스컹크의 늠름한 모습에 두근거림을 느낀다. 또 어렵게 획득한 조선통보는 킬러 조흰달(김재철 분)의 기습 공격에 의해 다시 추악한 권력가 김영수(이덕화 분)의 손에 들어가게 되었다. 이 모든 것은 팀 ‘카르마’와 협업했던 고박사의 배신으로 계획이 유출되며 벌어진 일. 최민우는 고박사의 정보가 적힌 리스트들을 살펴보았고, 자신이 유년 시절을 보낸 수녀원에 그가 도피 시절 잠시 머물렀었다는 점을 떠올렸다. 곧이어 어린 자신의 생활비와 학비를 지원해 주었던 의문의 후원자로까지 생각이 이어진 최민우는 혼란스러운 표정을 지었고, 고박사와 과거 어떤 인연으로 엮여 있는 건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량 공무원 황대명과 첫 만남부터 서로가 상극임을 뼈저리게 느꼈던 최민우가 그의 부캐 스컹크에게는 설렘을 느끼기 시작, 쌈과 썸 사이의 로맨스 기류를 형성하는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설렘을 선사했다. 한편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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