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슈퍼주니어 출신 성민이 트로트 가수로 데뷔한다. TV조선 '미스터트롯2'를 통해 열망을 드러냈던 그는 본격적으로 트로트 가수로 활동한다.

성민은 오는 10일 오후 6시 트로트 싱글을 발매한다. 타이틀곡 '사랑이 따끔 (Lovesick)'과 수록곡 '애리 (Eri)' 등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총 2곡으로 구성되어 있다.'사랑이 따끔 (Lovesick)'은 정열적인 브라스와 강렬한 일렉 기타, 콩가 등 여러 퍼커션이 조화를 이루는 라틴 트로트다. 사랑을 재치 있게 표현한 가사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의 후렴을 통해 중장년층은 물론 젊은 세대에게도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한다.

성민은 지난해 방송된 '미스터트롯2'에 출연했다. 당시 그는 "가수로서 정체성을 찾고 싶은 마음에 도전했다"며 "활동하다 공백기가 생기면서 정신적으로 힘들었다"고 말했다.

성민은 2014년부터 슈퍼주니어 활동에서 배제됐다. 그에 대한 팬들의 보이콧은 그가 뮤지컬 배우 김사은과 결혼하는 과정에서 시작됐다.

성민의 열애와 결혼이 진행되는 동안 계속된 팬들과의 소통 부재, 슈퍼주니어 월드 투어 중 결혼 강행 등 팬덤과 슈퍼주니어를 배려하지 않았다는 것이 분노의 이유였다. 결혼 자체를 축하하지만, 그 과정에서 팬들을 기만했고 무시하는 건 옳지 않다는 것. 성민은 루머에 끝까지 해명하지 않고 활동을 강행했고 팬들은 보이콧을 선언하며 성민의 영구 퇴출을 요구했다.결국 성민은 슈퍼주니어 정규 9집 앨범부터 참여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성민은 첫 솔로 앨범 '오르골 (Orgel)', 싱글 'Goodnight, Summer’(굿나잇, 서머), SM 'STATION' 발표곡 '낮 꿈 (Day Dream)' 등으로 솔로 가수로 활동했고, '미스터트롯2'를 통해 트로트에도 도전했다.

성민은 "내가 이렇게 무대를 못 서다 보면 결국 언젠가 노래를 할 수 없는 날이 올까, 이런 생각도 들더라. 연예인보다는 가수가 꿈이기 때문에 무대에서 노래하고 공연하는 사람이고 싶다"고 밝혔다.

성민이 트로트로 이미지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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