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골든차일드(Golden Child) 멤버 배승민이 뮤지컬 연기에 도전한다.
뮤지컬 '왕자대전'은 두 손에 형제들의 피를 묻히고 왕좌에 오른 태종 이방원과 하루아침에 운명이 바뀌게 된 세 왕자들의 새로운 운명에 대한 이야기이다. '왕자대전' 제작사 광나는 사람들은 측은 지난 1일 공식 SNS를 통해 배승민을 비롯한 주연 배우들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 속 배승민은 상투를 틀어 올린 채 강렬한 눈빛으로 앞을 응시하는 모습과 더불어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 그것이 바로 애민입니다’라는 충년대군의 근엄한 대사가 함께 공개돼 기대감을 더한다.
극 중 배승민은 어릴 때부터 몸은 약하지만 책 읽는 것과 악기, 그림 등 다방면에 능통한 삼자 충녕대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무엇보다 미성의 보컬을 가진 배승민은 풍부한 성량과 검증된 시원한 가창력을 아낌없이 발휘해 관객들의 눈과 귀에 즐거운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배승민이 첫 뮤지컬 '왕자대전'을 통해 어떠한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왕자대전'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대구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펼쳐진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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