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란이 여자 환자에게 과하게 다정한 남편 한창의 모습에 놀랐다.
25일 장영란의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충격 반전] 미녀 환자에게 유혹 당한 장영란 남편 반응은?'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장영란은 남편 한창에게 미녀 환자가 진료 중에 추파를 던지는 몰래카메라를 기획했다. 하지만 남편은 이미 제작진과 이 사실을 알고 오히려 장영란에게 '역몰카'를 하기로 했다.
장영란은 진료실에 설치된 카메라로 상황을 지켜봤다. 실험녀가 진료실로 들어가자 장영란은 "청심환 좀 갖고 와라"며 떨리는 마음을 털어놨다. 실험녀는 "남자친구와 헤어진 지 얼마 안 돼서 우울하고 심장도 자꾸 갑자기 빨리 뛴다"며 울먹였다. 실험녀가 "우울증인 것 같다. 찾아보니 (증상이) 비슷한 거 같다"고 하자 한창은 티슈를 뽑아주는 다정함을 보였다.
실험녀는 "남자친구가 바람이 났다. 정신과 갈까 고민하다가 원장님이 TV에 나오는 거 보고 원장님이 우울증도 잘 하신다고 해서 찾아봤다"고 말했다. 실험녀가 "계정 팔로우했다. 원장님 것이 없더라"며 병원 계정을 팔로우한 화면을 보여줬다. 이에 한창은 휴대폰을 가져가 자신의 계정을 알려줬다. 장영란은 "미친다. 자기 껄 알려주냐. 이 남자 진짜 가만히 있어봐라. 이거 (방송) 못 낼 수도 있다"며 발끈했다.
실험녀는 한창에게 "(장영란과) 연애 얼마나 했냐"고 물었다. 한창은 "연애는 1년 반 정도 했다. 9번째 여자다. 9번째로 연애한 분이다"고 털어놨다. 장영란은 "너무 웃긴다"면서도 기분 나쁜 티를 냈다. 장영란은 "내가 9번째인 줄은 몰랐다"며 웃었다.
한창은 실험녀에게 "어떤 일 하냐"고 물었다. 실제로는 연극영화과를 나온 실험녀는 "피아노를 전공해서 피아노 가르치고 있다"고 말했다. 한창은 "학교 다닐 때 두 번째로 만난 분이 음악하는 분이었다. 음대생이었다"며 연애담을 털어놨다. 그러자 실험녀는 눈웃음치며 "진짜냐"고 했다. 장영란은 "그런 얘기는 왜 하냐. 미친 거 아니냐. 음대 나왔다고?"라고 말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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