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세치혀’의 챔피언 양나래 변호사와 챔피언 트로피를 노리는 김복준 형사의 챔피언 결정전이 펼쳐진다.
오는 25일 방송되는 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이하 ‘세치혀’)에서는 챔피언 양나래와 32년 강력계 내공 김복준의 불꽃 튀는 대결이 그려진다.
이번 주 ‘세치혀’의 챔피언 결정전에서 대결을 펼칠 두 혀 파이터가 등장한다. 파죽지세로 연승을 이루며 올라 온 김복준을 향해 전현무를 비롯한 썰마스터 모두가 경례를 하며 그를 뜨겁게 맞이한다.
이어 현 챔피언 양나래가 여유만만한 포스로 금색 의상을 입고 등장해 시선을 강탈한다. 트로피까지 손에 쥔 채 등장한 양나래를 본 장도연은 “인간 트로피다”며 그의 등장을 반겼다.
특히 ‘세치혀’ 초대 챔피언으로 화제의 중심이었던 풍자가 양나래의 등장에 주먹을 쥐고 부들(?)거리는 모습을 보였다고 해 궁금증을 높인다. 그는 김복준을 응원하면서 “(양나래의) 코를 납작하게 눌러줬으면 좋겠다”고 자신의 트로피를 가져간 양나래에게 뒤끝있는 모습을 보여 폭소를 유발했다.
‘불륜썰’로 현 챔피언 자리까지 올라온 양나래가 이번 챔피언 결정전에선 “불륜의 끝은 이혼이 아닐 수도 있다”며 이혼보다 더 한 ‘불륜 양글로리편’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전해 호기심을 유발한다.
이에 ‘수사반장 세치혀’ 김복준도 ‘눈물로 써 내려간 나의 수사일지’라는 절대 만만치 않은 썰네임을 가지고 등장한다. 특히 풍자의 지지를 등에 업은 그는 양나래를 향해 “(불륜) 잡는 게 나한테 게임이 될까?", "옛날에는 형사가 불륜도 다 잡았다!”며 혓바닥 옥타곤을 화끈하게 찢었다.
김복준의 도발에 양나래는 “중요한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다”라며 한 번의 재수 후 꾸준히 연승을 하며 올라와 성공 신화를 쓰고 있는 현 ‘세치혀’ 챔피언다운 여유를 보여줬다.
왕대왕의 포스를 자랑하며 등장한 두 혀 파이터로 혓바닥 옥타곤이 뜨겁게 끓어오르는 가운데, 과연 이번엔 어떤 썰플레이로 썰피플의 마음을 사로잡게 될지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껏 높인다.
한편 양나래와 김복준의 최강 혓바닥 승자는 누가 될지 오는 25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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