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방송 캡처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아이키가 어머니와 18살 차이가 난다고 밝혔다. '더 글로리' 손명오 역으로 화제를 모은 배우 김건우의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도 예고됐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2049 시청률 4.4%를 기록하며, 5주 연속 일요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수도권 가구 시청률도 14.5%로 주간 전체 예능 1위에 등극했고, 순간 최고 분당 시청률은 17.5%까지 올랐다.이날 스페셜 MC로는 댄서 아이키가 출연했다. 서장훈은 엄정화, 이효리, 제시, 화사, 김연경, 강주은 등 센 언니들에게 춤을 많이 가르쳐준 것으로 유명한 아이키에게 "이 중 가장 가르치기 어려웠던 사람은 누구냐"고 물었다. 이에 아이키는 카리스마 넘치는 배구 선수 김언경을 꼽으며 "눈을 마주치기 어려울 정도였다"고 답했다. "제가 키가 아이만 해서 아이키다. 김연경 씨는 키가 크니까 눈 마주치기가 좀 어렵더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키는 남편과 세 번 만남에 결혼을 결심한 사연도 고백했다. 아이키의 남편은 4살 연상으로, 공대 출신 연구원으로 알려졌다. 아이키는 "어렸을 때 충남 당진에 살았는데, 서울에 상경해 남자친구가 생기고 그 남자친구가 차로 한강을 데려다 주는 게 나의 로망이었다. 그런데 지금 우리 신랑이 딱 세 번째 만날 때 차로 한강에 데리고 갔다. 한강에 데려가 기타를 쳐줬다"고 털어놨다. 이에 신동엽은 "뽀뽀 후 기타를 쳤나, 아니면 기타를 치고 뽀뽀를 했냐"며 물었다. 아이키는 "기타 후 뽀뽀했던 것 같다"고 솔직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어린 나이에 결혼 한 것은 '유전'이라며, 어머니와 18살 나이 차이가 난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사진=SBS 방송 캡처
면 마니아 김종민은 블랙데이를 맞아 이상민, 김희철과 함께 오전 10시부터 이색 짜장면 투어에 나섰다. 김종민은 '내년엔 반드시 결혼하겠다'고 선언하며 세 명 모두에게 올해가 마지막 블랙데이이길 간절히 염원했다. 김종민이 제일 먼저 추천한 곳은 통닭 한 마리가 얹혀진 닭 한마리 짜장면집이었다. 이어 두 번째는 3만원짜리 럭셔리 짜장면으로, 소고기 안심 스테이크 트러플 짜짱면을 소개했다. 세 사람이 마지막으로 찾은 곳은 양념게장과 볶음 짜장면의 조합이었는데, 남은 양념 게장 그릇에 밥과 짜장면을 넣고 참기름에 비벼서 먹는 장면은 군침을 자극하며 17.5%까지 치솟아 이날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7월 이사를 앞둔 이상민은 파주 집 주차장 창고에서 플리마켓을 열었다. 플리마켓을 찾은 최진혁은 일일 알바생 딘딘이 중고 명품가방과 털 코트를 어필하자 높은 가격을 불렀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일단 킵"이라며 마음에 들어했다. 이어 털 코트를 입어보던 탁재훈은 주머니에서 '5만원' 현금이 나오자 '뜻밖의 횡재'라며 소리를 질렀다. 이에 당황한 이상민은 '안 판다'며 판매 거부를 해 폭소케 했다. 이상민은 물건이 생각만큼 팔리지 않자 숫자판에서 동전을 던져 나온 숫자 만큼 쇼핑 지원금을 주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상민은 모두가 마이너스가 걸리길 바랐지만 전원이 플러스가 나오자 실소를 보이며 당황해 웃음을 안겼다.

김종민은 찐팬인 엘로디를 자신의 집으로 초대해 '특별한 팬미팅' 이벤트를 마련했다. 집으로 팬을 초대한 건 처음이라는 김종민 말에 엘로디는 "다리에 힘 빠졌다. 기쁘다. 정말 좋아서 앉지도 못하겠다"라며 찐 감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종민은 엘로디를 위해 어린 시절 앨범을 공개하고 폴라로이드에 직접 사인을 해서 선물하는 등 다정한 모습을 드러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종민은 프랑스 과들루프에 살고 있는 엘로디 어머니와 영상 통화도 했다. 김종민은 "절 좋아하는 남자(?)"라고 어설픈 한국어로 자신을 소개해 폭소케 했다. 이어 멀리 떨어져 있는 딸, 엘로디가 언제 가장 보고싶냐는 질문에 어머니가 "항상"이라고 답하자 엘로디가 눈물을 보여 모두를 울컥하게 만들었다.

다음 주에는 '더 글로리' 손명오로 핫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김건우가 새로운 '미우새'로 등장, 한번도 공개되지 않은 그의 순한 일상이 예고됐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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