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뜬리턴즈
'뭉뜬 리턴즈' 이경규가 택시잡기부터 난관을 겪었다.
4월 18일 방송된 JTBC '뭉뜬 리턴즈-꽃보다 경규'에서는 베트남 맥주거리 호안끼엠으로 향하는 가이드 이경규와 여사친 노사연, 박미선, 조혜련, 신봉선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숙소를 나선 이경규에게 박미선은 "우리 어디로 가는 거야? 택시 타야 하지 않아?"라고 물었다. 하지만 이경규는 난감해하며 "택시를 어떻게 잡아야 하나?"라며 조혜련과 앞으로 무작정 걸었다. 신봉선과 조혜련은 외국인이 있는 바에서 헌팅을 받았다고 여유를 부리는 모습을 보인 반면 이경규는 초조한 모습으로 손을 흔들어 택시 잡기에 여념이 없었다. 조혜련은 "옛날 방식처럼 길거리에 택시 있으면 타는 그런 게 아닌 가봐요"라고 조심스럽게 이경규에게 말을 했지만 이경규는 "아니야"라며 집념의 택시잡이를 멈추지 않았다.
박미선은 "이렇게 못 잡는 것 같다"라고 말했고 신봉선은 "택시 잡는 앱으로 해봐야 할 것 같다. 저도 어디 여행가서 제가 하는 스타일은 아닌데 한번 해봐야 할 것 같다"라고 "늘 잘 하는 애들이 해서 안 해봤다"라며 자신 없어 했고 박미선은 "이걸 미리 한국에서 준비를 해왔어야 하는데"라고 투덜댔고 이경규는 가시 방석에 앉은 듯 불안해했다.
우여곡절 끝에 신봉선은 택시앱으로 예약하는 건 성공했지만 기사가 갑자기 취소를 하자 모두들 의아해했고 이경규는 "야, 따블 준다고 해. 따블"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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