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이야 옥이야
'금이야 옥이야' 윤다영이 이응경의 결혼반대에 충격을 받았다.
4월 18일 밤 방송된 KBS1TV 일일드라마 '금이야 옥이야'에서는 옥미래(윤다영 분)가 동주혁(김시후 분)과의 결혼을 반대하는 황만석(김호영 분)과 황찬란(이응경 분)에 당황했다.
일전에 양가 가족이 모인 자리에서 갑작스러운 동주혁의 프러포즈로 당황한 옥미래는 그 장면을 보고 쓰러진 할아버지 황만석을 마음쓰여했다.
엄마인 황찬란(이응경 분)이 동주혁의 아버지인 동규철(최종환 분)과 교제하고 있다는 사실을 까맣게 모른 옥미래는 영문을 모른채 황만석의 노여움을 풀려 애썼다.
식사까지 거부한 황만석이 신경쓰인 옥미래는 "할아버지, 잘못했어요"라고 빌면서도 "주혁오빠랑 저 허락해주시면 안 되요? 제가 가진 지분이 걸림돌이라면 포기할게요"라고 큰 용기를 냈다.
하지만 황만석은 "그것때문에 반대하는 줄 알아? 너 때문에 네 애미 속이 얼마나 타들어가고 있는데"라며 황찬란의 연애상대를 밝히려 했고 그 순간 황찬란은 황만석을 말렸다. 옥미래를 밖으로 내보낸 황찬란은 "제가 이야기 할 게요 제가. 어떻게 해야 미래가 덜 충격을 받을지 아버지한테 제가 안쓰러운 딸인 것 처럼 제가는 미래가 그래요, 아버지"라고 안쓰러워했다.
이후 옥미래의 방으로 들어온 황찬란은 "주혁이랑 만나는 거 다시 생각해보는 거 어떠겠니?"라고 물었고 옥미래는 "왜 엄마 오빠가 마음에 안 들어서 그래?"라고 상처받은 듯 되물었다. 하지만 황찬란은 속시원히 이유를 밝히지 못한 채 "미안하다. 니들 교제 허락하기 힘들 것 같아"라고 선을 그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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