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군이 한영이 스킨십을 해주지 않는다고 고민을 상담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박군, 한영 부부의 시골살이가 이어졌다.
이날 한영은 증평 집을 셀프 인테리어하는 것을 반대하면서 "도배로 새로 하고 사람 불러서 하자"라고 제안했다. 박군은 자신이 하겠다고 우겼고, 한영은 "하는 건 하는 건데 사람을 부르자. 힘들어서 안된다"고 반대했다.
박군은 "여보 없을 때 하겠다"고 나섰고 한영은 "고집을 부리지 마"라고 했다. 한영은 도배를 맡기지 않으면 집에서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어디든 재워주실 것 같은데"라고 했고 박군은 "당신은 나를 벗어날 수 없어"라고 말했다.
박군은 "절약이다. 하나하나하는 것도 돈"이라며 "(업자를)불러서 하면 30만 원이 넘는다"고 했다. 절약하고 있지만, 경조사비는 월 200만 원 정도 쓴다는 박군. MC들은 경조사비를 아끼고 집에 돈을 쓰라고 조언했다.
박군은 마을 어르신들을 초대해 가마솥 짬뽕을 대접했다. 어머니들은 "아기는 아직 없느냐"고 물었고, 한영은 "결혼한 지 아직 1년도 안 됐다"고 답했다. 박군은 "어머니 우리 집사람이 뽀뽀를 안 해준다"고 토로했다.
박군은 "결혼하기 전에는 뽀뽀를 해줬는데 이젠 안해준다"라고 밝혔다. 박군과 한영의 신혼 생활을 영상으로 봤던 서장훈은 "박군이 점잖게 있으면 갈텐데"라며 아내에게 방귀를 끼는 박군의 행동 등을 지적해 웃음을 안겼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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