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채정안이 장나라의 취한 연기에 감탄했다고 말했다.
12일 tvN 새 월화드라마 '패밀리'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행사에는 배우 장혁, 장나라, 채정안, 김남희와 장정도 감독이 참석했다. '패밀리'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신분을 위장한 국정원 블랙 요원 남편과 완벽한 가족을 꿈꾸는 달콤살벌한 아내의 아슬아슬한 가족 사수 첩보 코미디물. 장혁과 장나라가 '명랑소녀 성공기', '운명처럼 널 사랑해', '2014 드라마 페스티벌 - 오래된 안녕' 이후 9년 만에 함께하는 네 번째 작품이다.
채정안은 권도훈의 무역상사 사수로 신분을 위장한 프로페셔널한 국정원 공작관 오천련을 연기한다. 앞서 공개된 스틸컷에서 오천련, 강유라가 양주 10병을 마시는 모습이 담긴바 있다.
이에 채정안은 "1~2잔 적당히 먹는 장면이면 실제로 술을 먹는데, 이건 먹다가 촬영이 영원히 끝날 것 같아서 보리차를 먹었다. 장나라가 평소에 술을 못하고 우유를 마시는 아기인데 진짜 (취했나) 싶을 정도로 연기를 잘하더라. 술 안 먹는 사람은 취한 사람을 많이 관찰하나 보다. 나는 내가 마시는데 충실한 편이라"며 웃었다.
'패밀리'는 오는 4월 17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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