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유닛 그룹 M.O.M의 멤버 지석진, KCM, 원슈타인이 내손내잡에 도전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세 사람은 눈 앞에서 숭어를 놓치고 망연자실했다. 이미 지칠때로 지친 지석진에 KCM은 "형 거기 있어봐"라며 바다 한 가운데까지 작정하고 들어갔다. 이어 그는 "원슈야 그냥 눕혀"라며 그물을 바짝 눕혔다.
별다른 움직임이 보이지 않자 KCM은 "없지?"라며 실망했지만 원슈타인은 "오, 있어요! 잡았어"라며 그물 안에 숭어 두 마리를 확인하고 포효했다.
KCM과 지석진, 원슈타인은 "이건 말도 안 돼" "미친 거 아니야"라며 짜릿한 손맛에 마음껏 기뻐했다. 원슈타인은 "만화에서 보던 생선꼬치구이 할 수 있는 건가?"라며 해맑게 웃었다. 지석진은 "오라고 할 힘도 없었는데 여기 보니까 딱 두 마리가 있는 거야"라며 감격했다. 안정환은 "자연이 저 노력에 허락을 해줬다"라고 끄덕였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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