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된 KBS2 '비밀의 여자'에서는 주애라(이채영 분)이 명예회장의 신임을 받고 있는 정겨울(신고은 분)을 집안에서 쫓겨나게 만들려 아이까지 빼앗았다.
이날 주애라는 모든 상황이 자신한테 유리하게 돌아가자 만족해하며 "이렇게 된 이상 명예회장님도 겨울이를 감싸지만 않으시겠구나. 호사다마구나. 덕분에 겨울이를 유진씨 집안에서 내치게 됐어"라며 쾌재를 불렀다. 한편 남유진(한기웅 분)은 주애라에게 "엄마는 겨울이 내쫓자고 하는데 할아버지는 겨울이가 소희도 낳았는데 어떻게 내쫓을 수가 있냐고 한다"라고 하소연했다. 이후 주애라는 정겨울과 아기를 데리고 예방접종차 소아과에 갔고 "잠시 차 좀 빼주고 올테니까 여기서 기다려"라며 자리를 떴다. 이때 정겨울에게 어떤 여자가 다가와 "아이가 배가 고픈가 보다"라며 "내가 잠시 안고 있겠다"라며 아이를 데리고 사라졌다. 이 모든게 주애라가 사주한 일이였다. 한편 아이까지 잃게 된 정겨울은 소희 이름을 애타게 부르게 찾았고 이를 지켜보던 주애라는 비열하게 웃음지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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