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석훈이 '용감한 형사들2'의 스페셜 MC로 출격한다.
31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2'에는 달콤한 목소리의 소유자 스윗가이 이석훈이 출격해 사건에 몰입하고 분노한다.
이석훈도 분노하게 만든 이날의 사건은 2005년 2월 강남경찰서의 한 형사가 옷 가게를 하는 지인으로부터 손님에게 100만 원 짜리 수표를 받았는데 분실수표였다는 연락을 받으며 시작된다.
수사팀은 분실 수표를 추적하던 중, 수표가 분실된 것이 아니라 2인조 강도가 훔쳐갔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이에 수표에 적힌 인적 사항을 단서로 용의자 최 씨를 추적하며, 그가 전과 12범으로 서울 전역 병원에서 연쇄 강도를 저지른 것으로 추정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형사들은 최 씨가 대구에 있다는 제보를 듣고, 잠복과 격투 끝에 그를 검거한다. 그런데 연쇄 강도범인 줄 알았던 최 씨 일당이 석촌동 연쇄 살인 사건의 용의자였던 것으로 밝혀진다:
형사들은 공범인 윤 씨의 행방을 추적해 검거에 성공하고, 최 씨와 윤 씨가 무기징역을 선고받으며 사건은 마무리 되는 듯 했다.
그러나 검거 4년 후, 윤 씨가 쓴 수상한 편지 한 통을 시작으로 최 씨 일당이 저지른 또 다른 악행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최 씨 일당은 “연쇄살인마 유영철도 나한테 까불면 죽는다”는 이야기를 한 것으로 알려져 모두를 분노하게 했다는 후문.
14년간 서울 전역의 형사들을 괴롭힌 '2인조 연쇄 강도 살인사건'의 전말은 '용감한 형사들2'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용감한 형사들2'는 31일 밤 8시 40분에 방송되며,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등 주요 OTT에서도 공개된다. E채널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도 프로그램에 대한 생생한 소식과 영상을 만나볼 수 있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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