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리콜' 한해가 연인 간에 시간을 갖는다는 것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냈다.
20일 밤 방송된 KBS 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에서는 '맞춰주는 연애'를 주제로 캠퍼스 리콜남의 사연이 다뤄졌다.
이날 캠퍼스 커플로 X에게 거의 맞춰주는 연애를 했던 리콜남은 주로 X가 사는 수원에서 데이트를 하며 알콩달콩 연애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군대를 간 리콜남은 X에게서 "생각해보자. 두 달만"이라는 통보를 받게 됐다.
이를 듣던 한해는 "생각해보자는 말이 사실 헤어지지 전 단계에서 상대방에게 미안하니까 돌려서 말하는 표현 아니냐?"라며 "본인이 나쁜 사람이 되기는 싫고 방어적인 문장인 것 같다"라고 부정적인 의견을 냈다.
소통전문가 김지윤 역시 " '생각해보자라'는 말은 의미가 이렇게 쓰기도 좋고 저렇게 쓰기도 좋다"라며 "사고형 분은 문제파악을 위한 실질적인 시간이지만 감정형은 '내가 이만큼 힘들다'라는 우회적 표현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사람들의 성향에 따라 다른 의미로 사용되니까 물어봐야 한다. 의미를 정확히 물어봐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20일 밤 방송된 KBS 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에서는 '맞춰주는 연애'를 주제로 캠퍼스 리콜남의 사연이 다뤄졌다.
이날 캠퍼스 커플로 X에게 거의 맞춰주는 연애를 했던 리콜남은 주로 X가 사는 수원에서 데이트를 하며 알콩달콩 연애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군대를 간 리콜남은 X에게서 "생각해보자. 두 달만"이라는 통보를 받게 됐다.
이를 듣던 한해는 "생각해보자는 말이 사실 헤어지지 전 단계에서 상대방에게 미안하니까 돌려서 말하는 표현 아니냐?"라며 "본인이 나쁜 사람이 되기는 싫고 방어적인 문장인 것 같다"라고 부정적인 의견을 냈다.
소통전문가 김지윤 역시 " '생각해보자라'는 말은 의미가 이렇게 쓰기도 좋고 저렇게 쓰기도 좋다"라며 "사고형 분은 문제파악을 위한 실질적인 시간이지만 감정형은 '내가 이만큼 힘들다'라는 우회적 표현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사람들의 성향에 따라 다른 의미로 사용되니까 물어봐야 한다. 의미를 정확히 물어봐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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