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 화면.


가수 KCM이 9살 연하 아내의 미모를 자랑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스페셜 MC로 KCM이 출연했다.이날 서장훈이 “아내 분이 철저하게 베일에 싸여 있다고? 저희가 입수한 정보로는 9살 연하에 외모는 한가인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사실이냐”고 묻자 KCM은 “제가 생각할 때는 요즘 제일 핫한 뉴진스 민지, 한가인을 닮았다. 3초, 제 눈에만”이라고 답했다.

이에 김숙이 “3초면 꽤 긴 시간”이라고 하자 KCM은 “그럼 0.3초로 하겠다”고 수습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KCM은 소속사 이미지나인컴즈를 통해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을 만나 결혼했다. 상대는 9세 연하의 평범한 회사원"이라며 "KCM 부부는 홀어머니를 모시기로 하고 경기도 김포에 세 식구가 함께 할 보금자리를 마련했다"고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 화면.
KCM은 10년 가까이 연애를 하다 결혼에 골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많은 분이 관심을 안 가져주셔서 그렇지 기사도 났다"라고 말했다. 코로나19로 혼인신고만 하고 양가 가족끼리 단출한 언약식을 했다는 KCM은 올해 말쯤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KCM은 결혼 소식을 기사로 접한 이지혜가 축의금을 두둑하게 보냈다고 알렸다. 이에 이지혜는 “제가 전에는 축의금을 많이 못 냈다. 그 때부터 많이 풀렸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KCM은 “톡으로 돈이 오면 송금 받았습니다 뜨는 게 너무 민망하다”고 토로했다.

KCM은 이어폰을 뺀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구라가 “오늘 보니까 이걸(이어폰) 뺐다. 어머니 걱정 때문에 끼고 있었는데”라고 하자 KCM은 “이제 끼지 않아도 와이프가 늘 옆에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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