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BABYMONSTER) 15세 하람의 영상이 공개됐다.
YG엔터테인먼트는 2일 공식 블로그에 'BABYMONSTER – Introducing HARAM'을 게재했다. 루카·파리타·로라·아사·치키타·아현에 이어 마지막 주자로 나선 15세 하람의 면면이 담긴 영상이다.
두 살 때부터 키즈모델로 활동했던 하람은 넘치는 끼와 타고난 재능을 인정받아 YG 연습생이 됐다. 긴장되는 첫 월말평가에서도 당찬 에너지와 여유로운 무대 장악력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뽐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람의 가장 큰 강점은 자신의 롤모델인 로제와 같은 독보적인 음색이다. 뛰어난 보컬 역량으로 그 매력을 십분 발휘, 로제로부터 "목소리가 너무 좋고 컨트롤하는 방법을 잘 알고 있다"는 극찬을 끌어냈다.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 또한 "보컬에 있어서는 누구도 하람을 이기기 힘들다. 여느 팝가수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만큼 굉장히 놀라운 실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람은 YG 연습생이 된 후 처음 춤을 배우기 시작했지만 꾸준한 노력을 통해 눈에 띄게 성장했다. 하루 10시간을 연습에 투자할 정도로 뜨거운 열정을 불태우며 꿈을 향해 달려왔다. 덕분에 긴 팔다리를 자유자재로 컨트롤하며 날렵하고 절도 있는 동작도 완벽하게 소화하는 퍼포먼스 실력을 갖게 됐다.연습생 생활을 함께한 친구들은 하람의 원동력이다. 그는 "같이 노래도 부르고 장난도 치고 하면서 많이 위로가 되는 것 같다"며 돈독한 우정을 과시했다. 멤버들이 준비해 준 깜짝 생일 파티에서는 "우리 다 같이 성공했으면 좋겠다"는 진심 어린 메시지에 눈물을 훔쳤다.
하람은 "YG 연습생 생활은 나에게 '성장'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데뷔를 하게 되면 나의 첫 꿈을 이루는 날이자 새로운 꿈을 시작하는 날이라고 생각한다. 꼭 데뷔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혀 보는 이를 뭉클하게 했다.
한편 베이비몬스터는 YG가 블랙핑크 이후 약 7년 만에 발표하는 신인 걸그룹으로 대부분 10대로 구성됐다. 한국 3명(아현·하람·로라), 태국 2명(파리타·치키타), 일본 2명(루카·아사) 등 다국적 구성에 보컬·댄스·랩·비주얼 역량을 고루 갖췄다.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베이비몬스터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116만 명을, 콘텐츠 조회수는 1억 7천 만뷰를 돌파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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