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를 번복했던 임창정이 박재범에게 살이 되는 충고를 줬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2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에는 가수 임창정, 폴킴, BIG Naughty(빅나티, 서동현), 프롬올투휴먼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데뷔 28년차' 임창정이 등장했다. 임창정은 자신을 신곡 '멍청이'에 빗대어 소개하며 "활동하다 중간에 잠깐 정신 못 차리고 은퇴한다고 했다가 그 다음날부터 후회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임창정은 은퇴를 자주 언급한다는 박재범에게 "은퇴 그거 하지 말아라"고 조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규 앨범은 17집을 냈고, 이번에는 미니앨범으로 돌아온 임창정은 "태생 자체가 잠자는 시간도 아깝다고 생각할 정도로 몸을 가만두지 못한다. 쉬어야겠다고 생각을 해도 집에 가면 아이들이 많다"며 ‘열일’ 이유를 밝혔다. 또한 "본업이 연기자인 만큼 올해는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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