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정국이 'Airbag'을 부른 후 가수 타블로가 문자 폭탄을 받았다고 밝혀 이목이 쏠렸다.
지난 2일 새벽 타블로는 SNS를 통해 "오전 4시 눈을 떠보니 미국 친구들로부터 온 문자 500통으로 난리가 나있었다" 며 "정국이 내 노래를 불렀기 때문이다" 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서 타블로는 "내가 뭘 놓친거야 왜 못 봤던거지" 라며 한탄과 아쉬움을 드러내는 글을 덧붙이며 웃음을 자아내게 만들었다.지난 2일 새벽 2시부터 정국은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잘 지내셨습니까'와 'ㅋㅋㅋㅋㅋㅋㅋㅋ' 라는 제목으로 개인 방송을 진행했다.
당일 개인 방송에서 정국은 국내외 인기곡 30개 이상을 즉석 라이브로 열창했고, 그 중 타블로가 2011년에 발매한 Airbag(에어백)도 선곡해 불렀다.
정국은 묵직한 폭풍 랩핑부터 감미로운 음색, 유니크한 보이스로 가성과 진성을 자유자재 오가며 피처링 부분도 완벽히 가창했다.
특히 정국은 디테일한 감성을 비롯해 독보적인 보컬 실력으로 귀호강과 짙은 여운을 안겼다.이에 팬들은 "타블로 형님의 문자 폭탄 주범 정구기" "정국이는 노래만 불러도 난리가 나네ㅋㅋ" "타블로님 저도 놓쳤는데요ㅠㅠ토닥토닥" "난리날만하지ㅋㅋ" "타블로님 정국이랑 콜라보 갑시다" 등 다채로운 반응을 나타내기도 했다.
정국이 1시간 53분 진행한 개인 방송 '잘 지내셨습니까' 는 실시간 시청자 수 1630만 명을 돌파했다.
또 정국이 1시간 30분 진행한 'ㅋㅋㅋㅋㅋㅋㅋㅋ' 개인 방송은 1240만 명의 실시간 시청자 수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나타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정국은 위버스 플랫폼 개인 라이브 방송 역대 '최다' 실시간 조회수 1630만 명이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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