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타 스캔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은 사교육 전쟁터에서 펼쳐지는 국가대표 반찬가게 열혈 사장과 대한민국 수학 일타 강사의 달콤 쌉싸름한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방송 첫 주부터 지금까지 전도연과 정경호의 가슴 두근거리는 로맨스 케미와 함께 각양각색 개성으로 무장한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활약, 그리고 마음의 온도를 높여주는 따뜻한 스토리가 흥미진진한 전개로 펼쳐지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지난 6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12%, 최고 12.8%(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tvN '일타 스캔들'은 3주 연속 드라마 화제성 1위를 이어가고 있다. 첫 방송 후 화제성이 97.5% 증가한 데 이어, 매주 폭발적 성장을 기록하면서 3주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화제성을 구성하는 VON(Voice of Netizen)과 동영상 그리고 SNS부문에서 2주 연속 1위에 오르면서 화제성 점유율을 27.0%까지 끌어 올리며 뜨거운 ‘일타’ 파워를 제대로 입증하고 있다. 이에 세대를 불문하고 시청자들을 완벽히 매료시킨 ‘일타 스캔들’의 인기 비결을 살펴봤다.
◆ '열선 커플'에 빠질 수밖에 없는 이유 '작·감·배의 시너지'
‘일타 스캔들’이 3주 만에 두 자릿수 시청률을 돌파하며 시청자들을 매료시킬 수 있었던 이유의 중심에는 행선(전도연 분)과 치열(정경호 분)의 티키타카 로맨스 케미가 있었다. 마주쳤다 하면 으르렁거리던 관계에서 천천히 서로에게 마음을 열고 가까워지고 있는 두 사람의 관계는 롤러코스터처럼 시시각각 변주하며 몰입을 극대화하고 있다. 전도연과 정경호만의 색깔을 덧입혀 유일무이한 캐릭터를 완성한 두 배우의 열연은 지금의 ‘일타 스캔들’ 열풍을 이끌고 있는 일등 공신으로 꼽힌다.유제원 감독은 능수능란한 완급조절로 로맨스, 코믹, 드라마, 그리고 미스터리를 넘나드는 다이내믹한 연출을 선보여 작품의 매력을 더하고 있다. 감정을 과하게 드러내지 않으면서 캐릭터의 감정 변화를 내밀하게 그려내는 연출은 설렘 포인트를 자연스럽게 부각했고, 웃음과 설렘이 공존하는 ‘심쿵’ 연출이라는 평을 받으며 로맨스 장인으로서의 가치를 스스로 증명했다. 이처럼 배우와 감독이 자신들의 장기를 십분 발휘할 수 있기 위해서는 탄탄한 대본이 기본이 되어야 할 터. 양희승 작가는 특유의 따뜻한 감성을 기본 정서로 삼고, 행선과 치열의 로맨스와 다양한 인물 군상의 이야기를 촘촘하게 풀어냈다. 이번에는 추리 본능을 자극하는 미스터리 코드를 더해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한다. 다양한 인간군상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내는 양희승 작가의 대본과 흡인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유제원 감독의 연출, 그리고 빈틈없는 연기로 캐릭터의 매력을 제대로 선보인 배우들의 열연까지, 삼박자 조화를 완성한 ‘일타 스캔들’의 남은 이야기가 더욱 기대를 모은다.
◆ 마성의 매력으로 꽉 채운 세대통합 캐릭터 열전X케미 퍼레이드
‘일타 스캔들’은 로맨스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온 가족이 함께 편안하게 즐기면서 볼 수 있는 드라마라는 점에서 세대를 불문하고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전도연과 정경호의 가슴 두근거리는 로맨스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통해 또 다른 재미와 공감을 선사하고 있기 때문. 제각각 범상치 않은 서사를 지닌 캐릭터들과 이들의 서로 얽히고설킨 관계성은 기대 이상의 재미와 공감을 동반하며 스토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핸드볼 국가대표였지만 가족을 위해 그 자리를 내려놓고 조카를 딸처럼 키우는 행선과 능력과 재력을 모두 겸비한 대한민국 최고의 일타 강사지만 섭식 장애로 인해 배부름의 행복은 느끼지 못하는 치열의 서사는 극 초반부터 시청자들이 캐릭터에 몰입해 응원을 보내게끔 만들었다. 여기에 행선과 해이(노윤서 분), 재우(오의식 분)가 보여주는 따뜻한 가족애, 행선과 영주(이봉련 분)의 찐친 케미, 치열과 동희(신재하 분)의 브로맨스 케미를 비롯해 입시를 코앞에 둔 청춘들의 고민과 풋풋한 학원 로맨스 등 다채로운 케미를 보여주고 있는 캐릭터들의 관계성은 배우들의 빈틈없는 열연으로 그 매력을 한층 배가시키며 완성도를 담보하고 있다.
◆ 로맨스→미스터리까지 흡수한 스펀지 매력
‘일타 스캔들’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다이내믹한 전개 속에 녹여진 다채로운 매력들로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대한민국 사교육 1번지 녹은로에 있는 행선의 국가대표 반찬가게, 치열의 더 프라이드 학원, 그리고 우림 고등학교까지. 이를 배경으로 한 다양한 구성원들의 희로애락이 담긴 에피소드는 한층 더 풍성해진 스토리로 완성되었다. 적재적소에 배치된 이들의 유쾌하고 따뜻한 스토리는 ‘열선’ 커플의 로맨스를 단단하게 만들어 주고 있는 상황. 행선과 치열에게만 집중하는 것이 아닌, 드라마에 등장하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지닌 서사와 개성에 주목했고, 그 결과 생동감 넘치고 입체감 있는 캐릭터들이 탄생해 시청자들이 다채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포인트가 되었다.허를 찌르는 미스터리 코드는 드라마 적재적소에 촘촘하게 설계되어 흡인력과 몰입도를 배가, 드라마에 긴장감을 부여하며 시청자들을 폭넓게 끌어당기고 있다. 이처럼 가슴 두근거리는 설렘과 더불어 유쾌한 웃음, 사람 냄새 나는 휴머니즘, 그리고 예상치 못했던 미스터리 코드까지 모두 갖춘 ‘일타 스캔들’은 취향대로 즐길 수 있는 종합 선물 세트 같은 드라마의 힘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일타 스캔들’의 조문주 책임프로듀서(CP)는 “화려하고 강한 이야기들 속에서 친숙하고 편안하고 즐겁게 볼 수 있는 드라마인 ‘일타 스캔들’을 통해 시청자들도 힐링을 받는 것 같다. 행선의 밝은 에너지가 치열뿐 아니라 시청자들도 미소짓게 만들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코믹한 연기에 일타 강사라는 직업적인 특성과 현대인들이 가진 결핍을 생생하게 그려낸 정경호의 다양한 매력과 전도연의 자연스러우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이 친숙함에 신선함이 더해진 로코를 완성시켰다. 비밀을 공유하게 된 행선과 치열이 서로에게 스며드는 과정과 위기들이 더욱 흥미진진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학생들의 풋풋한 삼각 로맨스도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매주 주말 저녁 시간을 따뜻하고 즐겁게 만들어줄 것”이라고 전했다.
‘일타 스캔들’은 매주 토, 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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