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0기 정숙이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좋댓구요 스튜디오'에는 '풍자愛술을 찾아 온 이슈 메이커! 나는 솔로 10기 정숙 납셨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공개된 영상에는 유튜버 풍자와 나는 솔로 10기 출연자 정숙이 함께했다. 풍자는 먼저 "나는 원래 정숙 언니랑 인연이 있다"며 "언니가 한참 핫했을 때 먼저 연락을 주셨다. '금쪽상담소'를 보고 너무 공감을 했다고 밥을 한 끼 사주고 싶다고"라며 정숙과의 인연을 밝혔다.
정숙은 "서로 아픔도 있었다. 방송에서 다 말은 못 하지만 아픔이 있다. 풍자도 아픔이 있지 않냐. 너무 공감이 됐다. 따뜻한 밥을 한 끼 해주고 싶었다"라고 했다.
이어 "너무 챙겨주고 싶은 동생으로 보였다"며 "풍자 나왔을 때부터 다 봤다. 좋은 성격 뒤에 아픔이 있다는 걸 너무 잘 안다. 나도 활발하고 밝게 해주지만 말 못 하는 아픔이 있다"라고 말했다.정숙은 또 "20대에 애를 낳아서 30대까지 애만 키우고 살았다. 내 존재가 없었다. 40대가 됐는데 우연치 않게 '돌싱 모집' 눈에 확 들어왔다"라며 출연 배경을 설명했다.
나는 솔로 재출연 의사는 없다며 "좋은 것도 있지만 나쁜 것도 있었다. 방송 내내 ‘리치 언니’로 불려서 어딜가나 화장해야 하고, 슬리퍼도 못 신고, 갖춰 입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남자친구에 대해서도 밝혔다. 정숙은 "남자친구가 나보다 9살이 많다. 멋도 없고 되게 재미없다. 근데 내가 애교가 많다. 그러니까 무뚝뚝한 성격이었는데 많이 바뀌었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마지막으로 공개 연애에 대해 "미쳤나 싶다"라면서도 "공개 연애한 게 스토커 때문이었다. 남자친구가 있으면 아무래도 접근이 조심스럽지 않냐. 후회하진 않는데 걱정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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