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왔다 장보리'에 출연한 아역 배우 김지영이 채무 논란과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김지영은 23일 "이번 일로 실망감과 혼란을 느끼셨을 모든 분께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 전합니다"라며 "어제 기사화된 내용과 이와 관련한 문제는 현재 부모님과 법적으로 자문받으며 대응하는 준비 과정에 있습니다"고 말했다.이어 "설 연휴에 이런 나쁜 소식 전해드려 죄송스럽고 또 죄송스럽습니다. 다른 진행 사항에 대해선 추후에 다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지영의 전 남자친구라고 주장한 A씨는 김지영이 돈을 갚지 않고 잠적했다고 폭로했다. A씨는 "폭로 안 하려고 했다가 6개월 고민하고 올린다"고 했다.
또한 A씨는 "저희 어머니, 아버지가 빚내서 자취방을 잡아줬다. 월세도 저희 부모님이 냈다. 어느 날 잠적하고 집을 나가서 연락하지 말라고 하더라. 돈 문제 관련된 거면 다 자기가 주겠다고 당당히 얘기했는데 연락 한 통 없다"고 설명했다.A씨는 "저희 아버지는 아직도 이 돈 사건 때문에 토하면서 4시간 주무시고 대리운전을 뛰고 계신다. 어머니도 마찬가지다. 생각 없이 사는 사람들 TV 나오는 꼴 보기 싫다. 돈 갚으면 바로 내리겠다"고 했다.
김지영은 2012년 SBS 드라마 '내 인생의 단비'로 데뷔했다. 이어 2014년 MBC 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장비단 역을 맡아 인기를 얻었다.
다음은 김지영 입장 전문안녕하세요. 배우 김지영입니다.
먼저 이번일로 실망감과 혼란을 느끼셨을 모든 분께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 전합니다.어제 기사화된 내용과 이와 관련한 문제는 현재 부모님과 법적으로 자문받으며 대응하는 준비 과정에 있습니다.
설 연휴에 이런 나쁜 소식 전해드려 죄송스럽고 또 죄송스럽습니다. 다른 진행 상황에 대해선 추후에 다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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